그게 바로 화난 거야!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4
톤 텔레헨 지음, 마르크 부타방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화난거야표지.jpg



글 톤 델레헨

그림 마르크 부타방

성미경 옮김

 

화의 사전적 의미는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분노, 짜증. 여기서 유래한 말로 화병(火病)이 있다. 스트레스, 어그로 등과도 연관있다

 

이 책을 받아 봤을땐 우리가 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의 올바른 감정표현방법을 이야기 한 책인가? 하는 마음으로 펼쳐보았으나....

내 예상을 전혀 빗나간 책.

 

이 책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는데.

어떤 것은 화가 아니라 외로움인 것 같기도 하고 때론 허탈함, 실망감 인것도 같은데 이 책에서는 모두 화라는 감정안에 넣어놓았다는게 참 특이했다

그만큼 화라는 감정이 경계를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기분이 좋을땐 상대방이 뭐라해도 그냥 넘길 수 있지만 내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작은 것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크게 화를 내며 반응하는걸 보면 모두가 동일하지 않는 환경에서의 화란 규정짓기가 참 어렵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더 헷갈리며 이게 맞는가 란 생각을 하지 않을까? 또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는 이게 “화낼일이야?” 내가 자주 했던 말이다.

그런데 화가날 것도 같은데.. 이것 웃긴데 란 표현을 했다.

 

차례

노란두꺼비와 고슴도치

다람쥐와 개미

고릴라

다람쥐와 코끼리

사마귀

개미

메뚜기

백조

풍뎅이

 

이렇게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게 화난거야 라는 상태를 보게되었다

 

노란두꺼비는 고슴도치집에 들어와서 갑자기 고슴도치의 가시를 다 뽑아버린다

그리고선 너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고슴도치는 아프고 화가나서 화가났다고 이야기 하지만 노란두꺼비는 넌 화가 난게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선 가버린다.

그렇게 노란두꺼비는 달팽이의 더듬이를 비틀고 코끼리를 코를 꼬아 매듭을 지어버리고 개구리의 입을 붙여버리고 메뚜기 외투도 갈기갈리 ̰어버리는데

동물들은 다 화가나서 비명을 지르지만

노란두꺼비는 그건 화가 난게 아니라고 말한다

“정말 화낼줄 아는 동물은 없는거야??” 라고 외치는...

두꺼비는 어떤 반응을 원했던 것일까?? 한참을 생각했다

내가 화가 났다는데 왜 두꺼비가 다른 동물의 감정까지 아니라고 단정짓지??? 등등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그 뒤 동물들이 화에 대해 토론을 한다.

그 누구도 화에대해 정확히 이야기 하질 못하는걸 보면서

아마도 우리의 아이들도 감정에 대해서 이런거야 라고 이야기해주고

함께 읽어보지 않으면 동물들처럼... 저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내가 아이의 감정을 너 그게 화가 난게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해서는 안된다는 자기 반성도....

 

화난거야2.jpg

뱀은 늘 항상 화가 나있다

동물 친구들이 무엇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꾸 화를 낸다

그런데 어느새 동물 친구들이 그런 뱀에 적응해서인지

뱀이 화를 내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뱀은 만족하는 법을 몰랐을까

그래서 어떤것도 만족하지 않으니 화를 내는건가 ??

 

아 이게 좋은거고 행복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어려서 꼭 배워야 할 거구나 라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된 책

 

다람쥐와 코끼리

코끼리와 다람쥐는 일단 몸집의 크기에서부터 차이가 나지요 그런데 이 둘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춘다면

생각만으로도 다람쥐는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람쥐는 화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면 넌 어떨까 할 때 다람쥐는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합니다

“나랑 춤출래?”

“좋아” 다람쥐가 말했어요

“그런데... 음.... 내가 네 밟는 일이 생기면 어떡해?

“아니 화 안낼게”

이렇게 다람쥐와 코끼리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서 둘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만큼 우리가 일방적인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의견을 이야기하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오해가 줄어가겠구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_dc8Ud018svc1tluv71epccnl_oudn5d.jpg

이렇듯 이 책은 매 장마다 의미를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처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이게 뭐지??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인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는

참 좋은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책.

그래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는 각자 읽고 또 같이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는 장점이 많은 책!!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등학원 준비반 준비반 아이스토리빌 44
전은지 지음, 김무연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_63jUd018svcysfcyqsg6fld_1danqk.jpg


일등학원준비반 준비반


글 전은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교재 만드는 일을 하며 동화를 씁니다 

쓰신 책으로는 (일등학원준비반 준비반)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독서퀴즈대회)(장래희망이 뭐라고) (가짜 일기전쟁)(비밀은 내게 맡겨)(쪽지전쟁)들이 있습니다

그림 김무연 

    학교에서 에니메이션을 배우고 지금은 나무가 많은 집에서 고양이 두마리와 수줍은 개 한마리 그리고 두명의 사람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신비 아이스크림가게)(꼬르륵 식당)(요리하는 돼지 쿡)과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등이 있습니다 


​처음 표지를 접했을때는 일등학원 준비반준비반이라는 타이틀이 참 독특하기도 했고 

그래서 학업이야기 인가 했는데.... 다음장을 넘기니 나와 있는 그림이 무언가 다른 내용도 있겠다 싶어서 호기심에 쭉 읽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7_63jUd018svcthd08aadbzas_yd3kwk.jpg


평범한 아이는 어쩌다 나쁜 친구가 되었을까???


공부만 잘하는 학생만 갈 수 있는 학원에 다니고 싶은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다리가 매끈하고 날씬해져서 반바지나 스키니 진을 멋지게 입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칭찬 스티커를 많이 받고 싶고 학교나 학원에 이런저런 시험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예쁘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 사이에서 ㅇ니기가 많아지고 싶고, 친구도 쉽게 잘 사귀고 싶습니다.

이 아이는 욕심이 많은가요? 솔직히 어느정도 다들 이렇지 않나요?


여러분과 나를 포함해서 어는 누구도 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는 어쩌다 나쁜 친구가 되었습니다. 나쁜 친구가 되려고 애쓰고 노력하건 아닌데 결국 나쁜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말은 여러분과 나를 포함해서 어느누구도 어쩌다 혹은 본의 아니게 나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모른척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의 나는 알고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저자의 말중에서 


차례

1.신은 공평한가

2.짜증 나는 일등 준비반 준비반

3. 수상한 전학생

4.수상한 흉터

5.일진의 증거들

6.일진이 확실하다

7.바다의 또다른 비밀

8.위험한 전학생

9.바다의 진짜 비밀

10.에필로그 신은 공평하다 

7_83jUd018svc8g6gwf8na4br_ti9oud.jpg

일등학원은 일등반, 이등반, 극한 노력반, 일등 준비반이 있는데

이 일등준비반에 들어가지 못한 친구들은 그 옆에 누구나 갈 수 있는 미래학원(일등준비반준비반)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등급시험을 봐서 일등준비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학원은 버스가 한대로 간다는 것이다. 

일등학원 준비반준비반 에 다니는 신수아라는 아이는 일등학원준비반에 들어가고자 매번 시험을 보지만 늘 떨어지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수아 앞에 안바다 라는 친구가 나타나는데 키도크고 예쁘기도 하고 게다가 전학온지 일주일만에 일등학원 이등반에 척 하니 들어갑니다

수아는 신은 공평하다고 믿지만 바다는 아닌듯해서 왠지 자꾸만 미워지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아는 바다의 손에 난 상처를 보게 되는데 ...

수아가 돌린 한장의 사진이 아이들로 하여금 바다를 일진으로 몰고가게 되고 

이미 여러 상처를 안고 새로운 곳으로 온 바다를 학폭으로 몰고 가게 되지요 


 7_83jUd018svcm5gkiubutibd_6t6ttv.jpg

꼭 주먹으로 때려야 폭력인게 아닙니다

말로, 거짓소문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것 역시 폭력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수아는 학폭의 가해 주동자가 되어버렸고 바다는 상처로 상담소에 상담도 받으러 다니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수아는 그냥 질투심에 수아를 깎아 내리고 싶었고 , 그렇게 이야기 하는 동안은 왠지 희열을 느꼈던 것일까?? 하지만 그것의 결과는 수아가 자신은 그리 크게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것이 틀렸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스터디그룹이 있는데 그 그룹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과외를 받는 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고 웃었던 일이 있었는데 사실은 마음 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다.


꼭 성적이 아니어도,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이 살 순 없는걸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보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는 우리의 아이들이 sns가 발달하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기가 쉬워지다 보니

사실을 확인조차 하지 않은채 그랬다더라 가 너무 쉬워졌고 아님 말고의 사고를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한 행동에 책임질 줄 알고 , 깊이 생각하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갔으면 좋겠다는...


어른들의 현명하지 못한 행동들.. 심지어 언론조차도 사실인지 확인 조차 하지 않은채 카더라 식으로 

기사들을 쏟아내는 것도 문제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을 처음 접할땐 학업의 문제인가 했는데 

읽다보니 이 책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별의미 없었던 말이,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될수 있다는...

나비효과가 생각이 났다 작은 날개짓이 태풍이 될수있다는...


쉽게 생각하고 내뱉는아이들이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아이들로 

그런 세상을 꿈꿔보며 이 책은 아이들이 한번씩은 꼭 봤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본다


큰 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다섯번을 읽었다고 한다.

엄마 재미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면 안되겠어요 

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렇듯 엄마의 말보다 좋은 책 한권이 아이의 마음엔 더욱 크게 남는구나 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7_93jUd018svc1g59pl757k9t4_hcijt5.jpg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 101개의 하트를 찾아라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개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_93jUd018svcv7z7bm8vfdan_qumd1a.jpg


Highlights 101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하트를 찾아라 


아라미 키즈로 숨은 그림 찾기를 시작했던 우리집 작은 아이는 너무 좋아하는 아라미 시리즈

이번에도 역시나 좋아하며 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숨은 그림을 찾다보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관찰력도 좋아지고 

사고력 창의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겠지요




/7_a3jUd018svc117d4k9wxkwtp_dyumu3.jpg


아라미키즈의 숨은 그림 찾기는 여러 매력이 있는데 제가 느끼는건 이렇게 흑백이여서 뭔가 더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호는 하트를 찾는 거여서 이렇게 하트만 색칠해보기부터 그렇게 찾기로 해서 

다 찾고 심심해지면 색칠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이 페이지에선 하트가 여러개 있었어요 

물론 주제에 따라서 다른것들도 찾을 수가 있지요~~




7_b3jUd018svc1525rz24gqdq1_rchiop.jpg


이번엔 하트는 한개였지만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

그리고 다양한 차부터 해서.... 차를 좋아하는 저희 막내는 또 차만 보더라구요~

이렇게 단순하지 않은 구성에 재미가 있어요



7_c3jUd018svc199wzngzaw2a2_izjzso.jpg


보너스 게임이 있어요~~

이 페이지는 똑같은 하트 쿠키를 찾아요~

이건 칼라로 되어 있어서 더 찾기가 쉽다는거요~~


7_c3jUd018svcdonyn1wcso2c_41n26k.jpg


숨은 그림만 찾지 않아요~~이렇게 미로도 있고 이상한 그림 찾기도 있어서 

재미를 업해줬어요 


7_d3jUd018svc9qlm4w7brypr_vfnv5t.jpg


하트와 관련된 영어 단어들을 찾아서 묶는건데 

최근에 나온 시리즈들은 영어 찾기가 있어서 애들이 재미있게 하더니 이건 어렵다고 적어뒀네요


7_e3jUd018svcrp05ikn97ukd_hklptd.jpg

이 그림은 너무 귀여워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이렇게 하트 101개를 찾다보면 이 책은 끝을 내는데요...

하트여서 더 즐겁고 행복한 숨은 그림 찾기네요 .


7_f3jUd018svc1pcjb8fg1x66_dgaj3l.jpg


7_f3jUd018svc11zw3xk9k5fkr_9re670.jpg

3_342Ud018svck00f9kiw1kcw_2so3uh.jpg


잠자기전에 자매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찾네요~~

자매 사이도 업시켜주는 아라미 키즈의 숨은 그림 찾기 시리즈는 사랑이네요


저희집은 7세9세였어요 아직 5세 막내는 조금 힘들어하고 

7세9세 자매는 참 재미있게 경쟁심으로 빨리 찾기등 함께 하는 재미도 큰거 같아요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은 참 재미있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아라미 숨은 그림 찾기 시리즈는 정말 추천해드려요

한권 사서 숨은 그림도 찾고 미로도 찾고 낱말도 완성해가면서 색칠까지

한권으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하는 History 코딩 게임북
빌 도일 지음, 사라 색스 그림, 오성아 옮김 / 뭉치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_912Ud018svc1kjhyee1myyds_11q0zk.jpg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빌도일 지음

"내가 작가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탈출마스터가 비밀 메시지를 보내 엄청난 자신 이야기를 쓰는 임무를 나에게 맡겼을때이다"

어린이책 이백만권이나 내셨고 휴명한 회사에서 팔리는 수많은 게임도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사라색스 그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책 작가이십니다 

 

탈출마스터 

이렇게 이야기 해볼게 회고가 아니라면 절대 탈출 마스터란 이름을 얻을수 없어 내가 탈출 마스터라고 불린다는건 그래 내가 최고라는 거지 내가 진짜로 누구인지 알려 줄  힌트는 주지 않을거야 나에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스스로 이 책에서 탈출해야해!

 

오성아 옮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지 25년이 넘으셨고 번역의 첫번째 작품이시래요


​처음 접하게 된 코딩 게임북..

생소한 책이었지만 딸과 둘이 쇼파에 앉아서 서로 낄낄거리며 웃으며 그리고 찢고 접고 자르는 시간을 통해서 여름방학 사무실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시간을 날려버린것 같아요 



타이타닉 영화를 보지 않은 저는 그냥 매체에서 소개로 본 것이 전부였던지라 이 책을 접하면서 먼저 타이타닉호에 대해서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부실시공으로 인한 인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음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답니다 .


"타이타닉호는 1912년 탑승객 2,223명을 태우고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하여 미국 뉴욕을 향해서 항해하던 중 4월 15일 대서양에서 거대한 빙산을 만나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곧바로 침몰해버렸으며 당시 무려 1,514명이나 되는 사망자를 발생시킨 인류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낳았던 대형참사였다. 뉴욕쌍둥이빌딩 테러폭팔 사고 때보다는 더 큰 규모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여객선사고이다."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기초로 하지만 역사책은 아니야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며 참여하도록 사실과 상상하여 만든 이야기들을 적절히 섞었어 , 책 뒤어있는 "탈출"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서 타이타직호의 진실을 조금씩 알아보는건 어때???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d_a12Ud018svc17rf43engf9mv_y5xba9.jpg

 

넌 이 책 안에 갇혔어 ....

이 책의 이름은 바로 타이타닉 


이 책은 탈출 전문가와 함께 조수 노릇을 하며 이 배를 탈출 하는 이야기에요 


찢기, 낙서하기 , 결정하기 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가는 여정이지요 

d_a12Ud018svc7py5vuu205h_9majn.jpg

 


여기선 결정하기가 무척 중요한것 같았다


매 순간이 결정의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d_b12Ud018svc7tsn20h0egp6_8gc9vy.jpg

 하지만 잘못된 결정을 하였다고 해서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가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리고 탈출 전문가의 파일을 통해서 지식도 갖출수가 있고 다시 돌아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던것 같다 


d_b12Ud018svc13ih0fsamjm1m_yrh6zx.jpg                  d_b12Ud018svci3gvi24vvphb_8f7hua.jpg


위의 통계를 보면 1등객 승객이 생존확률이 가장 높았고 갈수록 적었다는 사실을 보면서 

사실은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 게임을 즐겨보도록 해야겠죠??


먼저 어떤 여행을 할 건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승객 코스

2등실 승객 이 두번째 생존율을 기대하며 모험을 하게 되는데 

승무원 코스

새내기 선원이 되어서 모험을 하게 되는데 여긴 생존율이 무척 낮지요 

밀항자 코스 

역사적으로 보면 밀항자는 없었을거라고 하는데 

사실은 밀항자가 있어도 알 수 없는 구조 였기 때문에 기록이 없을 뿐이겠죠

하지만 이곳에선 밀항자가 가장 위험한 모험이란건 다들 알수 있는거겠지요 

c_f15Ud018svc15m11axdv1a9q_k1w9o6.jpg


이렇게 매 순간 선택을 하다보면  끝이라고 나오는데 ...

밀항자코스에서 갑판에서 떨어지는 결말이 나와서 다시 돌아왔던 기억이...


 

c_f15Ud018svc6k6illjbaody_r34z6u.jpg


​이렇게 중간중간 게임도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떤 게임보다 유익했던것 같아요

아이와 둘이 앉아서 주사위 게임도 하고... 친밀감이 급 상승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은 항상 탈출에 성공하는 길로 결론이 나서 아이에게 또 긍정의 힘도~~~ 

 

  d_c12Ud018svcas3hkqwsmfjn_ps68ii.jpg        d_b12Ud018svc7moy9b8c2xu1_re99mc.jpg


매력적이었던 탈출전문가의 파일 

지식이 쏙쏙....  타이타닉호의 사건 뿐만 아니라... 생각거리도 주어서 더욱 유익함을 느꼈던 책이었어요 

더운 여름 아이들과 머리 맞대고 앉아서 타이타닉호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그럼 함께 시원함을 상상하며 여행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았습니다 

 


 

d_d12Ud018svc145s38o3rk2ta_bn6tcx.jpg


이 책은 적극적으로 접고 찢고 그리고 할때에야 더욱 실감나게 즐겁다는것이다.

이런 책이 어디있겠는가

찢어도 되는책 낙서 해도 되는 책... 

게다가 모험과 즐거움 그리고 웃음도 있는 책...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나가누마 무츠오 저자, 김지윤 역자 / 뜨인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g_07bUd018svc17snwkv1hbwap_dmdyav.jpg


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나가누마무츠오 지음

김지윤 옮김 


나다운 삶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 마음 공부법


마음의 문제는 스스로 고치겠다고 마음먹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고치고말겠다 라는 자신의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저는 마음의 문데를 안고 있는 이들에게 지식 마음가짐 행동 이 3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지식을 얻고 나면 "그렇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이 책은 총2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1부(1~4장)는  "지식"편입니다

삶이 힘겨운 여러분이 알았으면 하는 지식을...

2부(5~8장)은 도전편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있습니다.


1부 지식편  삶이 힘겨운 4가지 이유

1장. 없던 병도 만드는 스트레스

2장 호르몬 회오리 바람이 일으킨 나비효과

3장 5명중 1명 꼴로 있다는 매우 민감한  사람 (HSP)

4장 착한 아이에 갇혀 버린나


2부 도전편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4가지 행동습관


5장 몸과 마음의 습윤 환경 만들기

6장 마음가짐을 변화시키는 말버릇

7장 건강한 삶을 위한 지짜 휴식 시간 만들기

8장 울퉁불퉁한 나를 사랑하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참 예민한 아이였구나..

그래서 이런 증상들을 경험했구나 라는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자신을 제대로 아는것도 중요하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녀를 제대로 아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서 

십대 자녀에게도 부모에게도 참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지식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등으로 해서 두개의 큰 챕터롤 이루어 지는데요 

일단 제대로 된 정보 지식이 있어야 판단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의 상태에 맞게 솔루션등을 진행 할수 있게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란 어떤 자극에 의해서 몸과 마음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를 뜻합니다 여기서 알아 두어야 할것은 마음 뿐만 아니라 몸에도 과부하가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모두 나타납니다 .


이 책을 보고 나서 한 티비 프로그램을 보는데..

아이가 어려서부터 무척이나 오감이 모두 예민한 아이로 태어났는데 

부모는 그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알년전 어느날 너무 극한에 달해 넥타이를 가져다 본인의 목을 조른것이다

그 장면을 아이는 보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되는 너무 고통스러운 상태를 지내고 있는 아이가 

먼저 엄마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자신의 상태를 알고 싶다고 했단다.

엄마도 딸도 그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할 수 없었던 그래서 아이는 아무런 의욕이 없어지는데...

어찌됐든 본이이 먼저 변하려는 행동을 먼저 했다는것이 그 아이와 엄마에게 조금의 편안함을 줬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이 책의 저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조금더 깊게 보았던것 같다 .

g_17bUd018svc1xdahcsheczy3_yehpv6.jpg


우리의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런구조가 된다는데요 

온몸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자율신경가운데 교감 신경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혈관을 꽉 조여서 긴장시킵니다. 

이것이 스트레스의 작용원리랍니다 "불안회로" "공포회로"라고 부른답니다 


얼마전 한 가정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 및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에 대한 질타로 우울증이 심하고 무기력증이 심하다고 

결국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얼마나 안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꼭 나쁜것만은 아닌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다는거지요 


하지만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든다거나 무섭다는 감각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라구요...

이처럼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을 따르는 능력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거네요..





g_17bUd018svc1snh8130q4v0v_1ouwib.jpg


이 책에선 태어날때부터 매우 민감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는것이다.

HSP라는 기질을 체크해보는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저도 보니 몇개는 해당이 되더라구요

제가 원래 소리에 엄청 예민해서 시끄러운 음악을 듣질 못하는데 우리집 아이들도 하나같이 소리에 엄청 예민한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아이마다 각자의 민감함은 있는것 같아요 너무 심해서 약을 먹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의 민감함을 인정해주는것 

그것이 서로가 조금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착한아이에 갇혀버린 나.... 

착한아이증후군이라고 했을까 어쩌면 부모가 이렇게 만드는건 아닌지

왠지 순종하지 않으면 불편해지는 부모가 그렇게 만들어버린건 아닌지란 생각이 들어서 아이의 소리에 내가 조금 불편해도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인정해주는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기안에있는 기쁘다 즐겁다 혹은 슬프다 힘들다라고 느끼는 기분을 기준으로 삼는것 

어떻게 보일까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를 척도로 자신의 경계선을 그리는것

이것도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어요 



2부 도전편에서는 

몸과 마음의 습윤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겁니다

우리몸은 회복하는 힘이 있는데 그 회복이 빨리 되기위해서는 상처도 습윤환경을 만들어 주면 빨리 회복되는것처럼 우리의 감정도 그렇다는걸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체는 자신이어야 하고 주변은 도와주는 것일뿐이다라는 것이다..


마음의 홍수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몸은 휴식을 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치료하려는 힘이 작용하는거죠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려면 먼저의 원칙은 일단 토해내는거에요 

글쓰는 방법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것 상담할수 있는 상담자와의 관계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스스로에게 "반드시 변할수 있어" 분명 방법이 있을거야 라고 반복하다보면 계속해서 생각할 수 있게된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긍정의 언어로 자신을 훈련하다보면 생각도 변하게 된다는 ...


"말을 바꿈으로써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경험 즉 잘풀린 경험은 성공 체험으로 뇌에 기억됩니다"


라는 말은 예전에 내성적이고 불안감이 심했던 내가 그래도 지금은 자신감이 있어보여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건 아마도

몇번의 성공의 경험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건 충분한 휴식을 갖는것이다

1.충분히 잔다

2. 잘 먹는다

3. 몸의 긴장을 푼다

4.스트레스를 없앤다


뭔가 복잡한날은 아무 생각 없이 푹잠을 자고 난 다음 날의 아침은 어제와 다른게 그렇게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기억이 나면서

지금 우리의 아이들의  양극화를 떠오르지 않을수가 없다

아이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권리가 있음을 부모 입장에서 잊어버리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다움은 울퉁불퉁함에서 나온다"



이렇게 자신을 알고 표현할 줄 알며 상처를 받더라도 꼭 회복이 된다는 믿음

그래서 자신을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다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작가님은 나다움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아플수도 있지만 빨리 조치를 취하면 별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는것 같았어요


요즘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까움이 많이 생기는데 , 누군가의 격려 ,대화할 사람을 통해서 변화되는 모습들을 보며

그 사람이 부모인 내가 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g_07bUd018svcdah8eccp6i2w_7fs8ib.jpg


부모님 청소년들에게 너무 유익한 책!!!

추천드려요~~~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를 통해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