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뻥 맘 딱 단비어린이 문학
난별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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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뻐앞.jpg

 

난별 글

노은주 그림

 

“내가 불렀을 때 조금 더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 내말에 조금 더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 내 질문에 조금 더 진심을 담아 대답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들을 품고 있지요

‘귀는 뻥 뚫리고 맘은 딱 알게 되는 약’은 그런 마음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졌어요 이 약을 먹으면 상대방의 목소리, 눈빛 몸짓, 그리고 마음까지 놓치지 않고 모두 다 보고 듣고 알아챌 수 있지요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곤란해지기도 하지만요“

“먼저 내 말을 들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의 눈을 마주보아요 그리고 또박또박 천천히 또렷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거에요 , 어쩌면 이 방법이 약보다 더 잘들을지도 모르겠어요” 작가의 말중

1.일벌레 엄마

2.처음보는 약국

3.귀가 뻥!

4. 마음도 뻥?

5.마음의 목소리까지

6.엄마도 외로워

7.엄마의 엄마

윤하는 바쁜 엄마랑 살아가는 스파이 공주를 좋아하는 소녀에요

하지만 엄마가 너무 바빠서 비행기에 띄워 보내고 싶은 소원이

“엄마랑 오래오래 이야기 하고 싶어요”

였는데..

 

엄마는 그런 윤하의 마음은 알아주지 못하고 항상 일로 바쁘지요..

생일도 잊어버릴정도로

 

그러던 어느날 친구집에 가던중 약국을 하나 발견하지요

무언가에 끌려 들어간 약국 안에는 할머니 약사가 있는데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필요한 약이 귀가 뻥뚤리는 약을 구할 수 있느냐고 물음에

“귀뻥약”을 주셨는데  약값으로 공주스티커를 드렸는데

할머니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엄마가 귀뻥약을 먹으면서 윤하의 마음을 알아주는데..

어느날은 엄마가 말하지 않은 속마음까지 알아버려서 곤란한 상황이

 

하지만 엄마와 학교도 가지 않은 책 둘이 꽉찬 하루를 보내는데..

 

엄마는 윤하의 목소리가 작아서 안들리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음을 

알게되는데 ...

 

어느날 한통의 전화로 엄마가 마음이 아픈지 자꾸 숨는데

 

윤하도 귀뻥약을 먹어보며 엄마의 아픔을 외로움을 보게되는데...

 

외할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엄마였는데 외할머니가 아프시다는...

 

어쩜 외할머니와 할머니에게도 귀뻥약이 있었더라면 

이 긴 시간을 서로 오해하며 보내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꼭 귀뻥약이 없어도 내 아이의 눈을 봐주며 안아주며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책!!

 

우리아이들의 비행기에 실을 소원을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며 물어본 책!

 

요즘에 부쩍 엄마가 봐서는 안되는 글들이 많아진 딸아이...

 

내 옆에서 재잘재잘 이야기 해줄때 잘 들어주고 대화를 해야겠다는 자기반성의 시간이 되었던 책...!!

 

그림도 너무 유쾌했고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렸던 책...!!

 

아이가 너무 재미 있다며 몇번을 봤던 책


가끔 엄마는 무슨 생각을 해? 하고 묻는 아이들때문에 당황했던 적이 있었던지라

 

나도 내 마음을 아이에게 들려주며 아이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겠다...

귀뻥뒤.jpg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책을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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