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단비어린이 문학
권지영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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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권지영 글

안병현 그림

 

한걸음, 한걸음

“녹은 빙하가 다시 회복되어 위기에 빠진 북극곰이 좀 더 자유로워지는 모습을요.

먹을것과 살곳이 줄어든 동물들이 맘껏 뛰어다니며 서로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 말이에요 ---

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만 사는게 아니랍니다. 그런데 잠깐 잊어버리고 행하는 행동들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일을 낳게 하고 있어요 바로 눈앞의 편의만 생각하느라 말이에요

지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과 생태오염, 지구 온난화들의 문제는 개인의 생각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우리가 다 같이 애쓰지 않으면 앞으로는 어떤 일이 생길지 가늠할 수 없어요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죠 나부터 내가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요

그러면 다시 희망이라는 싹이 맑고 고운 빛을 틔울거에요 “ 작가의 말

 

차례

고운 마을 행복 바자회

잠자는 벽

새 친구

북극으로 향하는 파란 돌고래

숲의 요정

비밀의 숲

분리수거 하는 날

아나바다 장터

드림캐쳐의 기운

작가님의 집필의도를 보면 우리가 하는 작은 일들이 지구를 정말 크게 아프게 할 수 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라고 촉구하는 듯 합니다

 

이책은 나름 환경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나리네 가족을 중심으로 시작되는데...

엄마를 따라 간 바자회에서 만나게 된 드림캐쳐

평소에 악몽에 시달리는 나리는 엄마가 잠잘때까지 같이 있어주는 날이 많은데

어느날.... 시은이라는 아이가 학교로 전학을 오고 둘은 가까워지는데

사실은 알고보니 시은이는 비밀의 숲에 사는 요정이라고

그런데 비밀의 숲의 못된 마녀가 부모님을 쓰레기더미에 가둬서 구하러 가야한다고

그렇게 따라나선 나래는 숲에 퀘퀘한 냄새가 나래는 시은이를 도와주고 부모님을 구출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그렇게 시은이는 다시 본래 살던곳으로 돌아갔지만

나래의 일상은 작은것들로 변하게 되는데...

 

요즘 북극곰들이 빙하가 녹아서 먹을 것도 없어지고 살곳이 없어지는

그런 현상들을 보면서 정말 우리가 가꾸고 아껴줘야 하는 지구인데

아무생각없이 편리함을 쫓아서 살아가다보면 우리에게 지구는 남아있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선 쓰레기 더미에 갇힌 숲속요정이었지만.

어쩜 지금 우리 지구의 많은 동식물 들이 아닐까...

코비드19로 인해서 작년 한해 지구가 멈추었을 때

공장들이 멈추고 뿌연 하늘이 맑은 하늘을 되찾았던 것처럼

우리의 노력들이 동식물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더 이상 망가지지 않은 지구를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란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의도처럼 시은이를 만나고 나래의 삶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것처럼

이 책을 통해 내가 변하고 아이가 변하고 그런 서로의 작은 변화들이 그래도 지구를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인 것을 서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삶에는 결코 밝은 미래가 없다라는걸 다시 생각하며 인식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해도 절대 부족한 환경사랑..

지구를 아끼는 것은.... 또 생각하고 생각해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반드시 실천해야 할 ...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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