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와 폐허의 땅
조너선 메이버리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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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출판사 황금가지의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미국과 좀비.


두 단어에서 예상되는 것과 다르게 『시체와 폐허의 땅』은 액션과 살육이 난무하는 호쾌한 소설이 아니다.


상당히 순한 맛. 미국 소설 특유의 디테일함이 특징.


좀비가 만연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을 배경으로 하나, 근본적으로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이며, 꽤나 차분하고 우울한 분위기다.


존경스러운 조언자와 위험천만한 모험, 풋풋한 사랑과 매혹적인 비밀 등 성장소설의 기본적인 문법은 지키고 있다.


원제는 Rot & Ruin이며 7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시리즈는 앞으로 6권이나 더 있고, 주인공인 베니 이무라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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