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인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아이들을 주로 할머니가 돌봐주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할머니에게 느끼는 애착도 많고 함께 하며 이야기하는 사항도 많게 되더라구요.


책의 제목처럼 이책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거라 딸아이가 관심갖고 보더라구요.


주인공인 기훈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고 있어요.


할머니가 기훈이에게는 전부나 마찬가지죠.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음에도 기훈이는


주눅들지 않고 당차고 자신만만해요. 그리고 할머니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그런 두 조손이 사는 집에 시키지도 않은 고가의 물건들이 배달을 자꾸만 오게되요.


게다가 할머니는 자꾸만 기훈이에게 무언가를 숨기려 들고 낮선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기도 하죠.


무슨일이 있는건지 걱정스럽기만 한 기훈이는 자꾸만 할머니 주변을 살피게 되요.


그러다 친구와 행사장을 갔다가 오는길에 마주친 사람은 저번에 빵집앞에서도 만났던 사람이예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그 사람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게 되요.


박정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남자는 과연 기훈이와 어떤 관계 일까요.


그리고 할머니에게 생기는 수상한 일들은 무엇이었을까요


기훈이의 의젓한 모습에 흐뭇하다가도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부모없이 큰 기훈이가


안쓰럽기도 했네요. 가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볼수 있는 책이어서


읽고도 한참 먹먹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