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와 시바견 2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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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머리 아픈게 싫어 가볍고 따스한 소설에 집중하는 편이다.


출퇴근길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가볍게 웹소설을 볼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종이책보다는 웹소설상의 로맨스를 보는편이다. 핸드폰으로 보는 책은


정말 가볍다. 핸드폰의 무게처럼 가볍게 가볍게 지나가듯 보게되는거 같다.


종이책으로 보는것과는 다른느낌이 든다.


그러다 이번에 오랫만에 로맨스 종이책을 만났다.


'태권브이와 시바견' 제목이 왠지 어울리지 않는 둘의 만남을 예상하게 하듯 독특하다.


특이한 이름의 여주인공 브이 그녀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제목에 태권브이가 들어가는거 같다.


그녀는 부상으로 태권도를 관두고 친구의 도움으로 찰영스태프를 한다.


또다른 주인공인 박연은 최고의 배우로 음주운전으로 인해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얽힌 박연과 브이 둘은 다큐멘터리 찰영을 위해 간 인도에서


브이의 정의감으로 인해 찰영팀과 둘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박연과 브이의 티격태격이 시작된다.


둘의 사랑은 처음부터 사랑으로 시작된건 아니다. 박연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


계약연애로 시작되는 둘이지만 서로 전혀 다른듯 하면서도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껴가는 모습은 책을 보며 미소짓게 한다.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넘쳐나는 조금은 답답하지만 순수한 브이의 모습과


화려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속에 가려져 있는 어설프고 바보같기도한 박연은


브이로 인해 사람에 대해 따뜻함에 대해 알아가며 서로를 마음에 담아간다.


로맨스 하면 원하는 따뜻한 달달함이 책속 가득 담겨져 있는 이책,


가을하면 조금 외롭게 느껴질수 있는데 그 외로움을 달래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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