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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의 게임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4월
평점 :
추리소설을 워낙에 좋아하는 편이라 제목을 보자 마자 시선이 갔고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고는 골프와 관련된 미스터리라는 말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
골프는 골프만화로만 봤던 터라 조금 낮설기는 하지만
독특한 내용들이 가미된 내용을 좋아하기에 힘차게 책을 읽어나갔다.
우선 추리소설치고는 초반에는 추리소설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었다.
주인공인 잭과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잭은 정말 뛰어난 능력자다.
하버드대를 수석졸업한 수재이며, 골프를 시작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말그대로 만능맨이다. 그 잭과 잭의 캐디인 팀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캐미가 엄청나서 읽는 내내 빨려들어가게 된다.
잭이 이번에 도전하게 된 us오픈은 어렵기로 소문난 홀리파인힐 골프장에서 진행된다.
이 골프장은 과거 원주민들이 무참하게 살해되었던 마을 위에 지어졌는데
골프코스중 어렵다는 18홀 신의 나무 근처에서 토니 라이언이라는 캐디가
이상한 자세로 죽어 있게 된다. 토니라이언은 작년 이 골프장에서 최고의 기록을 갱신하고도
갑자기 은퇴한 닉 로빈슨의 친구이자 캐디인 사람이다.
토니라이언의 기괴한 죽음으로 인해 경찰들이 오게 되고 그중 크리스토퍼 휴즈형사가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휴즈형사가 호텔에 있는 전체 사람들을 신문을 하면서 잭과 팀도
그 신문을 받게 되고 의심을 받기도 한다.
잭은 신문을 받으면서 과거 신의 나무 전설과 관련된 내용을 알게되고
그 일과 관련된 살인사건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데.. 그 사이 두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왜 그렇게 기괴하게 죽음을 연출했는지
궁금증에 책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범인이 의외의 사람이라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