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하고 친절한 마음씨의 남자가 언제까지나 외딴곳의 다쓰러져 가는 오두막에서 늙은 암소에 의지해 가난하게 살도록내버려 둘 수는 없다. 그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가로막는 것이 바로 그 오두막과 암소이다. 그것들을 버리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새로 시작해야 한다. 그가 새로운 도전을 거부하고 지금의 보잘것없는 삶에 매달려 있을 때,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 신이 하는 일이다. 그는 그 장소를 떠나새로운 삶을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것이 그를 진정으로 위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