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판타지 요재지이 한권으로 보는 시리즈 (큰방) 4
포송령 지음, 여설화 옮김 / 큰방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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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란 책은 중국의 작가가 쓴 책이다. 포송령이라는 작가는 신동으로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고 서당 훈장으로 살면서 행복하게 살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와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책에는 출세에 관한 이야기,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이야기, 상인, 선비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국화 남매 이야기는 특이하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작품이다. 주로 내용을 보면 돈은 있지만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이 재산을 탕진하고 어렵게 살다가 여우나 정령등의 도움을 받아 잘 살게 된다는 내용도 있고 학자가 상인을 해서 가업을 일으키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 이야기가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안에 중국인들이 살았던 옛 문화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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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몽상 -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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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제부턴가 사야지 하면서 미뤄오다가 구입을 하게 되었다. 정말 큰 맘을 먹고 산 책인데... 기본적인 외국어 외의 번역본이 거의 그렇듯 실망스러울 정도로 끔찍한 번역이 아닐 수 없다. 28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보람도 없이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번역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 주석은 왜 그렇게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주석도 처음에 천일야화에 관련된 이야기만 그렇지 다른 이야기들은 그렇지도 않다. 일관성을 지켜서 주석을 다른 곳에도 일정하게 달아놓던지... 이건... 문맥의 흐름도 너무나 맞지 않고 읽기 정말 힘들다. 책은 두꺼워서 팔운동을 하는 수준이다... 책읽는 습관때문인지 너무 두꺼워서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

에드거 앨런 포우... 흥미를 가지고 많은 기대를 하며 좀 더 그의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를 안고 본 책인데... 왠지모르게 뒷맛이 씁쓸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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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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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란 제목으로 소개된 이 영화는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내 관심 분야는 아니었다. 볼 비디오가 없어서... 무작정 선택하게된 영화였는데 무심하게 선택한 영화치고는 꽤나 멋지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편안하고 유쾌한 영화였다.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듯한 느낌의 색다른 사랑이야기 여러편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멋진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다.

4명 정도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중년의 사랑... 사별... 아들의 사랑... 대통령의 사랑... 시련이 있는 사랑... 노년 스타의 사랑과 우정... 이렇게 보면 사랑이란 참으로 여러가지 모스ㅂ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제각기 시련을 맞게 되지만 사랑을 통해 극복하고 사랑이란 예쁜 모습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내나 견딤... 그러면서 자라게 되는 마지막 모습이 사랑이라는 것을 전달해 주려고 하고 있다.

매력적인 휴 그랜트가 수상으로 등장하여 꾸밈없는 솔직한 춤솜씨를 보여주어 웃게해주는 로맨틱 코메디이다.

원로가수의 친근,  익숙한 멜로디의 음악을 함께 곁들인 따스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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