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그렇게 푸니? - 아이 머릿속 엉뚱한 수학의 세계 with 아이 2
다니구치 다카시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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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한권의 육아서를 보는 느낌이었다. 반성하고 후회하고 그렇게 해줄 껄..... 내가 매번 육아서, 양육서를 보며 아이에게 하는 내 모습을 되돌아 보며 하는 반성과 후회를 수학도서에서 느낄 줄은 몰랐다.

올해 10살이 되는 큰아이...

정말, 아이에게 육아서에 나온 말들을 교과서처럼 놀려야지, 기다려줘야지 , 즐거운 기억을 함께 해야지 하는 마음들이 먼저였던 학업연령이전의 7세

아이가 원하는 만큼 몇시간이고 책을 읽어줬고, 아이가 다치지 않는 한에서는 지켜보는 사람이었던 내가 무너지는 시가가 왔던 때가 학교에 입학하는 그 때쯤을 시작으로 정말 화를 많이 냈던 때가 8세 때가 아니었나 싶다.

특히나, 화를 많이 내는 수학문제 풀이 시간.

이해 할 수 없었던 아이의 문제의 대답. 뒤돌아 생각하면, 나의 조급함에 아이를 힘들게 했던건 아닌가 싶다. 만약 이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아이를 그렇게 몰아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깊게 드는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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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각과 나의 생각, 그리고, 이해의 관점이 다르다는걸 이해하기 시작한건 몇권의 유아 또는 저학년 관련 수학 참고 도서와 부모서를 읽으며 어렴풋이 '그래 아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는 힘든 나이라는데 기다려줘야 하는구나.' 하며 막연히 조급한 마음을 누르고, 아이에게 함께 방법을 찾아볼 것을 권하고, 많은 교구와 생활용품을 가지고 아이의 이해를 도우기만 했을 뿐인데, 작가의 세계관자체가 다르다는 말은 뭔가 만화책에서 나오듯 머릿 속 전구가 켜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요즘은 엄마표로 저학년 수학은 아이와 엄마와 함께 하는 걸 권하는 분위기이면서도, 엄마가 힘들고 아이도 힘들다면 장기적 시점의 원만한 관계와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원에 보낼 것을 권하기도 한다.

나는 전자를 택했고, 후자를 고민하다 저학년, 중등학년이 되기 까지는 그래도 함께 할 것을 아이와 함께 합의를 보았다. 그렇기에 더 바이블 혹은 힐링서처럼 한글자 한글자 읽고, 작가와 작가의 딸아이의 일화를 읽고 또, 읽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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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아이의 인식은 어른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 인식 자체는 일관성 있게 세계관을 구성하고 주변에서 고쳐주고 가르쳐 주는 지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장 단계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배운 것으로 방임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 스스로 수정하고 잘못 한 곳을 잘 바로잡지 못하고 막혔을 때 함께 생각해 보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는게 필요 하다고, 작가는 아이가 새로운 방식을 깨닫기까지 반년 이상 걸렸고 몰랐던 것을 이해하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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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0part로 나뉘어서, 수의 인식을 시작으로 연산,구구단, 수학자인 작가의 어린시절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어른의 수학적 세계관과 어린아이들의 수학적 세계관이 다르다는 것, 작가와 작가의 딸아이와의 사건파일(딸아이의 어른이 이해 할 수 없는 재미있는 수학적 담소의 일화들), 곱셈, 그리고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수놀이에 대한 예시와 아이의 오류를 당황하거나 조급해 하지말고, 오류의 문제점을 함께 이해해 봐야 하는 이야기를 기재해 놓았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오류를 기다려 주는 작가의 인내와 내가 오해하고 있던 아이가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어버리는 모습에 당황해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7살이 된 둘째는 기다리는 마음으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책을 덮으며, 혹시라도 예비초등과 저학년 부모가 한번 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첫째를 혼내고 다그칠 일이 아니었는데, 아이를 몰아 세웠구나 싶어 그 후회 속에 여러 책을 보았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수학과 친해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너는왜그렇게푸니 #너는왜그렇게푸니? #다니구치다카시지금 #최현주옮김 #동양북스 #저학년수학부모도서 #초등수학도서 #저학년부모님들추천드려요

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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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영어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 내 아이 첫 영어수업 한 달 전 시작하는 엄마 아빠의 영어 준비 프로젝트!
주은경(로라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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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은 정말 진심 독자의 니즈에 맞추어 생각만 하면 출판되는 건가 싶은 정도로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아이들과 독서시간을 가지자는 내 의견에 동의했던 내 남편과 나는 영어책을 기웃거리고 있던차에 아주 아주 반가운 책을 만났다.이십년이 넘게 멈춰 선 것을 뛰어 넘어 퇴행의 길을 걷고 있던 우리 부부의 영어에 부담스럽지 않은 시작의 수준인 초급!!!


한달가량의 매일을 보는 양으로 거쳐가고 싶다면 한번

좀 더 보고 싶다면 두번

익숙해 지고 싶다면 세번

그리고, 통달하고 싶다면 열번

내가 공부하던 시절 우리 선생님이 항상 말씀해 주시던 방법으로 본다면 열달 !

즉, 일년 정말 열번을 본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수준급으로 올라갈 수 있을꺼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었다.


저자는 나와 같은 아이의 엄마라 그런지 영어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위로와 격려의 글에 "그래! 이거야! 내가 다시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는 고민은 이래서 그랬어. 내가 노력한다면 내 아이의 영어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꺼야!" 하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서문을 읽었다.





첫번째 편은 발음이 두려운 혀 굳은 (ㅠㅠ) 엄마, 아빠를 위해

알파벳의 음가를 시작으로 요즘 흔히 말하는 아이들이 많이 배우는 파닉스를 익히는 내용입니다.

두번째로는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간단한 회화, 책을 읽기 전 매끄러운 해석을 위한 문법과 동화책을 좀 더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과 자주 나오는 문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 챕터가 끝날때 마다 나오는 FAQ는 우리 아이를 위한 영어강의도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이는 나와는 다르게 영어로 부터 자유로웠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 저자는 아이 영어교육의 주치의처럼 흔히 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여 처방까지 해주었기에 어쩌면 육아로 지쳐 시들어져가는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느낌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펼쳐보기 쉽도록 얇은 휴대용 워크북은 시간별로 나누어져 아이와 그 시간쯤 필요한 상황별 회화문을 볼 수 있어 아이와의 실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쉽게 되어있어 엄마, 아빠도 잊어버렸더라도 금방 찾아 볼 수 있고, 또 아이랑 대화를 하다가 이럴때는 영어로 어떻게 이야기하더라? 하며 찾아보며, 엄마,아빠도 영어는 어렵지만, 이렇게 찾아볼 수도 있고, 이렇게 찾아보고 반복하면서 익힐 수 있다는 롤모델이 되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작가의 꼼꼼한 의도가 돗보였습니다.

엄마 아빠 영어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를 하며 아이에게 영어가 어려울지 몰라도 못할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받았어요 #길벗이지톡 #엄마아빠영어공부무작정따라하기 #엄마아빠영어도서

#초급영어 #엄마아빠초급영어도서 #열심히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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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1 : 일어서는 영웅들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엮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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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청소년을 위해 30년을 집필계획하고, 5년이라는 시간을 원고 정리한 삼국지.


나에게는 다시보는 삼국지.

마지막으로 삼국지를 본 지 20여년의 시간이 지나, 열살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나를 위한 인문도서 혹은 역사서 보다는 교육서, 양육서에 나의 독서 시간을 채운 지난 날들... 얼마 남지 않은 아이의 청소년기에 꼭 권해 보고 싶었던 삼국지.


내가 한창 삼국지를 읽을 때, 나에게 있어서 삼국지에는 인생이 있었다.

삼국지를 읽으며, 간접적으로 타인을 만날 수 있었던 경험 또한 내 아이에게 전해주고 또 만나게 해주고 싶었던 삼국영웅들과 그 밖의 인물들.그렇게 아이가 살아갈 앞으로의 길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과 차 후 아이가 삼국지를 읽고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읽기 시작한 삼국지.


첫권은 일어서는 영웅들

삼국지를 읽었던, 읽지 않았던 누구나 아는 유비, 관우, 장비의 첫 만남과 도원결의에 이르기 까지의 일화를 시작으로 십상시의 부패, 어린황제의 옹립으로 약해진 황권에 탐욕스러운 정치가들의 정권 찬탈로 난폭하고 잔혹한 동탁의 한 나라를 장악할 수 있었던 일에 이르기 까지 일들을 풀어 놓았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삼국지라는 고서의 특성이있기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은 인물에 대한 설명이나, 성어의 풀이 그리고, 객관적인 시점으로 일화에 관해서 실화인지 혹은 어떤 이유에 그렇게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삼국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인물에 캐릭터에 맞게 그려진 삽화들

동탁은 진심..... 탐욕스럽고, 소시오패스처럼 생긴 어찌 그리도 자기중심적인 인상으로 그림을 잘 그리셨는지.... 책을 읽으며 우아! 했던 ^^;;;

보통 책을 읽으며 마음의 정리를 하던 나는...


코시국에 집안일에 건강문제로 머리가 아픈 요즘.

역시나 젊은 혈기의 그 날들 나의 혈기를 누르고, 내 마음을 정리하고, 인생의 길을 보여주었던 삼국지는 여전히 나에게 인생을 보여주었다.


[ 이런 난리 통에 두각을 나타내는 자는 영웅이 될 테고, 패배하는 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p39

- 코시국 방역패스, 백신접종, 아이들의 온라인수업, 자가격리 등등 건강마저 자신하지 못하는 내 삶의 난리 통에서 여러 난관을 슬기롭게 견딘다면 나는.. 나의 아이들은 나은 삶을 살 것이고,


[사람이 허심탄회해지면 천지간의 도화 함치되는 것이요, 야욕이 있으면 도에서 멀어진다는 말 그대로 그의 운명은 진창으로 들어서고 말았다.]p99

- 욕심으로 목전의 이득과 편함만을 추구한다면 역시나 인생의 우울함에 허덕일 것이고,


[모든 일은 계획으로 시작하고 노력으로 성취하며 오만으로 망친다] p105

- 계획만 세우고, 노력하지 않거나, 순간의 성과로 다시 나태해 진다면, 여전한 병원신세일 것이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진정을 다하고 마음을 써서 희노애락을 같이하는 것.]p193

- 내가 노력하는 내 생활은 나만의 성과가 아닌 나를 외조해주는 남편과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아이들의 고마음을 잊지 않고, 진정을 다해 마음을 쓰리.


[굳은 결심을 하고 일을 감행하는 과정 속에 용기가 백배가 되고, 주저하고 망설이는 가운데 두려움이 커지는 법이다. ] p205

-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나는 방구석 망상가일뿐, 주저하지 말고 실천하자.


역시나 나를 빠져들게 하는 삼국지.

지난날의 내가 어른이 되는 문턱앞에서 불안해 하던 날들 인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내 인생책. 그리고, 아이들의 인생책이 되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삼국지.


1권의 마무리는 왕윤의 모략으로 여포와 동탁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동탁을 여포 손으로 해결한 이야기 , 그리고, 왕윤의 권세가 어찌 펼쳐질지 기대되는 2권.

어서보고싶다. +0+


#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삼국지 #삼국지 #청소년삼국지 #어린이삼국지 #애플북스 #비전비엔피 #고정욱 #고정욱삼국지마라토너 #재미있는삼국지 #인생삼국지 #애뽀리 #일어서는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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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삼국지 세트 - 전10권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엮음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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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소년 시절 살아가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동안, 타인에 대해 ,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되었던 그 책.... 내용이 길어 또, 용어가 어려워 두번은 보기 어려웠던 그 책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이되어 출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 다시 읽고 싶은 인생책, 함께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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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마더구스 세트 - 전3권 (스프링) - 메인북 + 워크북 + 가이드북
정정혜.고선영 지음 / 롱테일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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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KakaoTalk_20210809_155418888_06 - 복사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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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구스 메인북 , 워크북, 가이드북으로 세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에서도 책을 통해 노래를 듣고

읽어주고, 워크북으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데

이 구성은 제게 조금 더 아이와 함꼐 즐길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메인북에는 총 30곡의 동요로 아이와 노래를 통해 영어와 조금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책입니다. 굳이 책이 아니라 음원만 들려줘도 흥얼거렸던 첫째, 노래 자체를 외워가는 둘째

하지만, 초2인데 활동을 많이 안해줘서인지...

파닉스가 아직도 버거운 첫째이기에

둘째는 조금 일찍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와 QR코드를 통해서 노래를 듣고

함께 불러보며 스티커를 붙여주니..

아이들 귀는 보배라고 금세 동요를 외워버린 둘째 ^^


두번째 장에서도 무난하게 노래를 들으며 스티커를 붙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이였습니다.

지금도 엄마가 글 작성하는 지금 흥얼흥얼 오늘 했던 'hickory Dickory, Dock.' 을 부르고 있네요 ^^

워크북도 아직은 글자와 친하지 않기에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고 찾아가는데 귀가 밝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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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성의 꽃은 저는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북을 보면서 조금은 막막했던 아이와의 영어놀이가 조금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정혜샘 영어꿀단지 홈페이지에서 노래파일과 학습용PDF를 다운받아 휘발성강한 아이들에게 여러번 더 함께 할 수 있는 자료와 마더구스 유튜브채널, 학습자료사이트, 함께 하면 좋은 타사사이트들 까지 몰랐던 정보, 혹은 알더라도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더더 뿌듯했던 하루10분! 노래와 함꼐하는 우리 아이 첫 영어 놀이 Hello 마더구스 로 오늘도 엄마표에 도전합니다.

#정정혜마더구스 #도치맘이벤트 @dochithink #LONGtailBOOKS #Hello마더구스 #엄마표영어 #유아영어 #6세영어 #영어동요 #아이는지금도흥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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