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장편소설을 읽을때는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잊혀지지 않는지... 어떻게 지금까지 내려오는지, 고전의 매력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번편에서는 10년의 전쟁을 치루고도 집 떠나 이십년을 떠돈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였어요. 젊은날의 그는 아내와 아직 아기인 아들을 두고 나왔지만 항시 가족을 그리워했죠.
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향하지만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들의
귀향길은 순조롭지 않아요.
트로이아에서 이스마로스에서 로토스 열매를 먹고 무기력해진 병사들을 데리고 키클롭스의 땅에서 포세이돈의 아들인 외눈박이 거인과 싸워 거인의 눈을 멀게해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안그래도 전쟁을 치룬 그는... 전쟁보다 더한 삶을 살게되죠.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부하들..
부하들의 실책으로 부하를 잃고 또 잃다가...
종국에는 혼자만 남지만, 오디세우스의 아내인 페넬로페는
욕망의 도구처럼 구혼자들에게 시달리게 되고,
아직 어린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며
커가요. 오디세우스의 어머니는 아들을 기다리다 슬픔을 견디지 못해 세상을 떠나고, 오디세우스는 그런 어머니를 타르타로스에서 만나게 되죠. 다르지만 바리데기가 생각나는 부분이기도 하고, 심화를 읽으며 서양의 신화인데 무언가 동양의 신화에서도 본 듯한 내용들으 사람들이 사는건 다 비슷해서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동양의 저승인 타르타로스도 죽음이 표현되기 위해 어둡고 음산하게 그려진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또 기억에 남는 세이렌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돌고래를 보고 인어라 표현되었디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익숙한 부분이고, 친절하게도 작가님이 인어공주 이야기와 연결해서 설명해주어서 동양과 서양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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