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8편은 부제목에서 쓰여진 [트로이아 전쟁]의 이야기로
초대 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저주를 내리듯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이 사과의 주인이 되리라.” 라고 말하며
던진 황금 사과는 저주로 실현되어 사과의 선홍빛으로 세상을
물들이게 됩니다.
파리스는 미의 여신 ‘아푸로디테’를 선택하고
인간 여자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인 ‘헬레네’를 얻게 됩니다.
헬레네는 이미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라오스의 아내였지만,
인간과의 약속을 지켜야 했던 아프로디테는 다른 사람의 아내인 헬레네를
파리스에게 데려오고, 파리스는 헬레네의 아름다움에 반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녀를 데려갑니다.
이렇게 파리스의 욕망은 전쟁의 시발점이 되어 ...
파리스의 형인 헥토르, 파트로클로스, 아킬레우스, 그리고 본인마저
전장애서 마지막을 보내게 됩니다.
‘욕망’으로 시작하고 욕심으로 채워 나가다
결국 목숨을 잃고 타인에게 분노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있어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교훈만 얻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는 아이들이 글로 읽다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을법도 한데...
고정욱 작가님의 주석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어
더욱 더 알차게 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느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는지를 물어보니
전쟁이야기 였기에 재미 보다는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는
대답에 티비 보는 주변인들의 샤우팅에서도 책에 온전히
빠질 수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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