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똥 여우 웅진책마을 111
송언 지음, 허아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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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아이와 틈틈히 이야기똥 여우라는 책을 번갈아가며 보았어요.

엄마는 잠자리책으로 하루 한가지 이야기를~

아이는 이리 뒹굴 저리 뒹굴 요기 앉았다 조기 앉았다

숙제하고 쉬는 틈틈히 책을 보았습니다.

 

 

"엄마, 이 책 재미있어. 여우가 꼭 내 친구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것 같아서 좋아. " 하며 오히려 엄마에게 책을 권해주었습니다. ^^:::

 

 

첫번째 이야기는 곰할아버지와 아기곰을 만나 친구가 없는 아이곰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곰할아버지는 여우에게 염소가 동글동글한 똥을 싸듯이 이야기 똥을 솔솔 잘도 싼다며,

자기가 이야기똥 여우가 된 이야기 였습니다.

 

 

검은 독수리와 꼬마 개구리

어느 시귕쥐 이야기

 

 

 

그리고, 작은 숲속 나라로는 만족하지 못해 세력 확장에 나선 호랑이

그 사이 늑대들이 들어와 늑대의 지배를 받던 숲속나라 동물들

그런 동물들에게 배신감을 느껴 없애버리겠다며 화가난 호랑이

기지를 발휘하여 호랑이에게 힘이 없어 굴복했을 뿐, 호랑이의 뜻을 거스른 것이 아니라며 설득하는 어린 여우

그 어린 여우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똥 여우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우였다면 호랑이에게 용기내서 말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우리 소심쟁이 따님들

정말 솔직하게 ....

첫찌 : "못하겠어 . 호랑이가 화나서 잡아 먹으면 어떻게...."

엄마 : "그럼 호랑이가 엄마랑 아빠는 잡아 먹는다는데 그건 괜찮아?"

둘찌 :"그건 안돼. 호랑이한테 배고프면 밥 먹으라고 말해줄래"

음.... 그래....

 

 

엄마 가슴에 가장 남고...

또.... 아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던

직박구리 엄마의 사랑...

위험하다며 둥지를 벗어나지 말것을 당부한 엄마, 아빠의 말을 뒤로 하고...

호기심에 둥지를 떠난 새끼 직박구리

세찬 비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백양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며 날갯죽지도 다치고 아픔에 비명을 지르다 사냥개와 만났습니다.

사냥개는 새끼 직박구리를 먹으려하는 가운데

그런 자신의 새끼를 발견한 엄마직박구루리는 온힘을 다해

사냥개의 머리통을 향해 돌멩이처럼 날아가 새끼를 구하려다 그만 정신을 잃고 쓰려졌고, 당황한 사냥개..... 그런 광경을 지켜보던 털보아저씨는 엄마 직박구리와 새끼 직박구리를 구해 주었습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동물들이 귀엽다는 생각을 했지...

동물에게도 감정이... 사랑이 있다는걸 잘 몰랐던 적이 있었기에

작은 조류의 모성에도 눈물 지을 수 있고 감동받은 늦깍이 엄마

그리고, 그런 직박구리 이야기에 함께 눈물 지은 아이들...

 

 

귀여운 그림들과

재미난 소재로 9세 아이는 물론 6세 아이도 그림이 많지 않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읽어 달라며 가져오는 이야기똥 여우

동화책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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