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이 남편의 친구에게서 분양받아온 사슴벌레 덕분에
남편은 매일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슴벌레의 물똥세척을 아침시작으로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사슴벌레의 젤리를 챙겨주고 아이들과
모여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 후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은 햄스터 기니피그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지만...
그건 분명 나의 일.. 남편의 일이 될것을 알기에 ...
우리는 작은 새우와 사슴벌레로 아이들과 '일단'의 타협을 보고
사족보행의 가족친구는 '보류'로 '차후'로 미뤄두었다.
(엄마는 너희로 족해 ㅠㅠ )
도서관에서 'WHY?'를 시작으로 아직은 1학년이기에 어렵지 않은 곤충도서를
빌려와 읽고 또 읽으며 나에게 설명을 해주던 아이
그러던중...
두둥!!!
그녀의 첫인생책이 나타났나보다.
책이 배송되오던 시간은 저녁시간
저녁을 준비하며 정신없는 나를 뒤로하고
아이들 아빠가 책을 개봉!
아이에게 건네준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