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안해요, 선생님

미안해요, 선생님
메코(meco)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7월

1/3도 안보고 덮었다. 괜히 샀나싶다. 이만큼 적을게 없다니...

[100자평] 오늘 나는 사랑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오늘 나는 사랑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아마기 레노 지음 / 루트미디어 / 2016년 12월

수가 체육선생이라 근육있고 약간의 턱수염을 표현하셨는데 개의치 않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눈치없는 수가 답답해서 그냥 공에게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을정도ㅎ.. 결혼에 실패한 수라는 컨셉은 좋아하지만 그외의 내용은 수가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펼쳐볼것같지는 않습니다...공은 마음에 드네요.

[100자평] 다정남과 사디스틱

다정남과 사디스틱 - 라르고 맥스 Largo Max
히데요시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6년 9월

강한 뭔가가 없다. 작화 역시 부드러워 소금기없는 흰죽먹는 느낌. 제목이나 사디스틱, 스토킹 등 소재는 자극적이나 펑! 터뜨리는 무언가가 없어 아쉽다. 그전 작품들이 뛰어나서 이중잣대라고 할진 모르겠지만 다카세의 발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리버스가 나을 것 같기도 하다.

[100자평] 밑바닥 인생의 사랑법

밑바닥 인생의 사랑법 - 뉴 루비코믹스 1939
히노 아키라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12월

돈이 최고라는 메마른 호스트와 사랑에 고픈 어린소년. 위험에서 구해준 호스트에게 반해 10년동안 가정부를 자처하며 알뜰살뜰 챙기는 나오토와 그에게 자신의 끔찍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키리. 밑바닥 인생에서 만난 두사람의 사랑법은 다르지만 모로가도 서울만가면 된다는 말이 생각나는 작품.

[100자평] 장난이 심하네, 새끼 고양아

장난이 심하네, 새끼 고양아 - 뉴 루비코믹스 1945
오가와 치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12월

똘끼보다는 다정함이 넘쳐난다. 귀여운 학생수에 응큼한 아저씨공. 중년의 미학인 듯 능글이 넘치는 이 아저씨에게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들은 넋놓고보다가 입사이로 '픽' 웃음이 튀어나온다. 오가와치세 작가님 특유의 싸이코적인 작품색은 옅지만 꿀이 흐르는 달콤함은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