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책이 없을 때는 최악 사탤 봄으로써 희망 뒤에 매달렸던 슬픔들이 끝나는 법. 지나가고 끝나버린 불행한 일 슬퍼함은 더욱 많은 불행들을 불러오는 길이 되고, 운명 여신 앗아갈 때 지킬 수가 없는 것은 그 손해를 참으면서 그 여신을 조롱하며, 도둑맞고 웃는다면 도둑놈이 손해 보고 쓸데없이 한탄하면 자신에게 손해라오. - P49

천성요? 그까짓 거! 우리가 이런저런 인간이 되는 건 다 우리한테 달렸어요. 우리 몸은 정원이고 우리 의지는 정원사와 같은 거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쐐기풀을 심거나 상추씨를 뿌리거나, 히솝풀은 꽂아놓고 사향초는 뽑아버리며, 한 가지 약초로 정원을 채우거나 여러 가지를 마구 심어놓거나, 또는 태만을 부려서 불모로 만들거나 부지런히 비료를 주거나 간에 글쎄, 그렇게 할 힘과 바로잡을 권한은 우리의 의지에 있다 이겁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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