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침내, 스미스는 한 가지 그럴듯한 대답을 찾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도덕적 선택의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그들은 그것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하고 충고하는 ‘공평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를 마음속으로 상정한다고 생각했다. 즉, 그들은 단지 자신의 사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를 상정하고, 그의 의견을 묻고, 충고를 받아들인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이기심이 아닌 동정심에 기초해 도덕적 선택과 판단을 내린다.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