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집중력 놀이
커스틴 롭슨 지음, 대니어 플로리노 그림, 조남주 옮김, 로라 해먼즈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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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5세 아들 운필력을 키울 수 있는 어스본 집중력 놀이

썼다 지웠다 크리스 마스 해보았습니다!

지워지는 싸이펜과 물티슈만 있으면 한시간 거뜬히

누나와 학교놀이 하면서 놀더라고요^^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작은 그림들도 많이 있어서

5세 친구들에게 딱 적당한 놀이북이라 생각되었어요.

글자공부를 시작하기 전 운필력을 키워야 하는 친구에게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그리는 그림이 경우

곡선 부분이 세밀하게 들어가기도 해서

3세 친구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어요.

서로 다른 그림 찾기 영역에서도

그림이 오밀조밀해서 3세 친구보다는 4,5세 아이들이

더 좋아할 듯 해요!


썼다 지웠다 크리스마스 놀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요

1. 숫자 이어가기

2. 선잇기

3. 다른 그림 찾기

4. 숫자 따라 쓰기

5. 색인지와 수인지

와 같은 내용들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 아가들은

수학적 사고력의 기초 능력이라 할 수 있는

비교, 분류, 측정, 패턴 들을 습득 할 수 있어요.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활동북이 넘어갈 때마다 단편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이어져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어스본 도서는 성공확률이 정말 높아요. 

첫 아이때 부터 어스본 도서 원서로 읽었었는데

한국에서 출판되어 정말 반가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탄절 앞두고 하기 좋은 놀이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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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앙! 기차를 타요 사각사각 그림책 20
마세 나오카타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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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4세 남자아가들이 좋아하는 탈 것,

그 중에서도 기차를 소재로 한 그림책

"빠앙! 기차를 타요"입니다.

의성어와 의태어 활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서 리듬감 있게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말과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확장하는 3~4세 차가들에게

꼭 필요한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하게 사용되어서

언어인지 발달을 자극시키는

글밥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기차가 달리는 풍경의 전체 모습이

그려진 페이지와

기차가 터널 속을 지날 때의 모습이

그려진 페이지가

반복적으로 나온답니다.

풍경은 산속 마을,

눈 쌓인 들판,

산길,

빨간다리,

시원한 바다,

바닷가 마을.



탈것의 종류에 따라 터널을

다양하게 그려넣은 센스도 발견하며

그림의 디테일에 푹 빠졌답니다.




어떻게 보면 의성어와 의태어의 사용이 많아서

3세 4세 친구들이 읽기에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기차가 터널에 들어갔을 때

승객들의 모습을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단순한 반복구조와

리듬감 있게 읽어지는 글밥 속에

그림을 통해엄청난 스토리를 숨겨둔빠앙! 기차를 타요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오히려 터널 안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이야기 만들기를

더 재미있게 했답니다.

그림그리는 아빠,

도시락을 나눠 드시는 노부부.

투정부리며 우는 아가,

게임하는 가족,

신문만 보는 아빠와 입을 삐죽거리는 아이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하며 말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 했답니다.




책은 기차가 통과하는 터널마다 작게 터널입구 구명이 나있어요. 

저렇게 밤에 불을 끄고

손전등을 활용하여

다음 페이지를 비추어 보는 놀이를 

해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어 했답니다. 

책 구매하시면 한번 해보세요!!



두고두고 읽기 좋은 그림책을 만난것 같아
정말 기분좋은 아이들과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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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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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이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거리가 아주 많은 그림책입니다.

수채화와 스템프 기법이 같이 쓰인 그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고

물고기가 등장하는 그림책과 연관지어 읽기를 하고 이야기 할 거리가 많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추상적인 단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헤엄이>의 글은 간단한 글이지만 그림 기법은 단순하지 않은 색채와 스케치로 채워져 있어서

영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미술놀이로 활용 할 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스템프 기법을 이용한 판화놀이를 할 수 있고 수채화놀이를 할 수 있어서 그림책 읽기와 창작활동을 연결지어 볼 수 있습니다.

 

 

헤엄이는 혼자있을 때보다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알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물고기입니다.

적절한 단어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헤엄이가 지혜를 모으고 협동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 속에서 어떤 느낌이 들것입니다. 그래서 <헤엄이>는 '시련, 고통, 외로움, 협동, 극복, 용기, 연대'와 같은 추상적인 단어에 대해 간단히 짚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설명 할 만한 단어를 알지 못하지만 마음 속에서 어떤 기쁨과 성취감을 맛보는 아이들에게 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줄때 아이들의 사고는 확장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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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적아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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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공감 할 수 있는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엄마 마음도 힐링되고, 꼭 아이에게 읽어 주기 위한것이 아닐때에는 혼자 미술전시회라도 간듯한 힐링. ˝안녕,울적아˝는 그런 책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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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헬메 하이네 지음, 김영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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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을 재미있게 읽는 독자입니다.

처음으로 서평단 신청을 해보았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서평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관련 분야 전공자라서 조금 깐깐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에하나 (창비출판이라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감흥이 없다면 반환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나름의 자존심을 가지고 서평단 모집에 참여했었죠. 보시다시피 지금은 책을 접하기 전에 내세운 자존심은 버린채 유익하고 흥미로운 <곰보다 힘센 책>의 리뷰를 남기고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는 표면적으로 볼 때 어린 소녀의 흥미 유발로 곰이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책을 즐기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이 책을 보여주면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는 오히려 아이게게 주는 메세지 보다, 어른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아빠에게 더 큰 메세지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책 속의 곰처럼 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엄마아빠가 책 속의 난디가 되야겠다는 다짐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곰이 배고픈것만 생각 할 때 나무는 아무런 색깔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디와 함께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나무는 갖가지 색깔과 모양으로 변신합니다.

 

 

 책을 읽고 상상을 하게 될 때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도 이런 모습일 것 같아요.

난디 혼자 책을 볼때에는 앙상한 나무가

함께 책을 보기 시작하자 굵고 튼튼하게 변했습니다. 

어떤 열매라도 다 담을 수 있을 듯 튼튼해진 나무처럼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모습이라 느껴집니다.

 

아이와 읽기도 좋지만 어른도 읽기 좋은,

특히 책 읽어주는 부모님이라면 더더욱 읽기 좋은 책입니다.

난디의 모습처럼 엄마와 아빠가 먼저 책에 몰두하고, 책과 신나게 놀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곰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도 책을 곁에 두고 놀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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