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점에서 진한 분홍색 표지를 보았을때 눈에 띄였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아 보았는데 from 한국인 줄 알았더니 중국 심리 상담 플랫폼이었다. 당황했다. 우리와 정서가 맞을지.막상 펼쳐보니 글씨 크기가 컸다. 그리고 챕터마다 던지는 문장들은 생각보다 묵직했다. 이미 아는 문장이기도 했다.이 책은 기분을 억누르거나 외면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감정의 출처를 구분하고, 기분이 태도로 굳어지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불평, 비교, 질투처럼 익숙한 감정들을 차분히 해부하며 왜 우리가 감정에 휘둘리는지 설명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혼자 감당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남는다.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어렵지 않게, 일상 언어로 건네는 책이다. 큰 별점은 못 주겠다. 이미 예전에 나와 리커버로 나온 책이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