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걸 온 더 트레인

(북폴리오)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이 책은 레이첼, 메건, 애나 3여자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이어나가요

주인공 레이첼은 알콜중독자, 실업자에 뚱뚱한 이혼녀예요

레이첼은 같이 사는 룸메이트한테 실직사실을 숨기려고 출근하는척

매일 기차를 타고 나가게 되지요

근데 레이첼의 전 남편과 살던 집이 잘 보이는 곳에서 매번

기차가 신호를 받아 멈춰서요. 그래서 그 이웃집에 사는 부부를 매일 보게 되지요

그 부부를 매일 보다보니 이젠 친숙하게까지 느껴지게 됐답니다

그 부부의 모습은 언제나 완벽하게 사랑하는 모습이였죠

그러던 어느날 그 부부의 여자인 메건이 다른남자와 진한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다음날 메건은 실종이 됐지요

 레이첼은 메건이 바람을 폈다는사실을 메건의 남편과 경찰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왜냐면 레이첼 역시 전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을 하게 된거였거든요

하지만 레이첼은 알콜중독자 였기때문에 아무도 레이첼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전 남편의 집 근처이기도 했고

전 남편의 새 와이프인 애나의 아이를 위협했다는 정황도 있었거든요

알콜중독에 전 남편 스토킹?? 의심을 받고있는 상황이라 레이첼은 신뢰할 수 없는 목격자되는 거지요

그래서 레이첼은 혼자 사건을 해결해 보려 하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았답니다..

사건을 목격했던것 같긴 하지만 스스로도 술에 취했던 기억이라 자기 자신도 자신의 기억이 의심스러웠던거지요

물론 제대로 기억이 안나기도 했구요

한편 메건은 오래전부터 어떤 한 남자와 바람을 피고있었고

새롭게 상담을 받으러 간 곳의 정신과 의사와 또 바람을 피는 듯

남편은 전혀 알 지 못하게 문란한 생활을 즐기는 여자였어요

전 메건과 오래전부터 바람을 피웠다는 남자의 정체가 정확히 들어나지 않는 

부분이 좀 의심스러웠어요

사실 이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너무 심플해서 새로운 제 3자가 나올거라는 생각이 들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때 범인이 이 사람이 아닐까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 맞았네요 ㅠㅠ 그 이후론 사실 조금 뻔했지만.. 읽으실 분들을 위해

누군지 알려드리지 않을께요 ㅎㅎ

그 이후는 거의 결말이라..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당 ㅎㅎㅎ

예절이 필요해

예절이 필요해! - 3-7세 아이들을 위한 생활 습관 사전 ㅣ 생활 습관 사전 시리즈
필립 잘베르 글.그림, 김벼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7월

3~7세 아이들을 위한 생활 습관 사전

예절이 필요해는 무례하고 버릇없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웃기는 동물들의 좌충우돌 예절 이야기 랍니다

콧구멍을 후빌 때도, 방귀를 뀔 때도, 친구 사이에도, 간식을 먹을 때도,

어른들 앞에서도 예절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는데

첫 표지부터 예절이 필요함을 그림으로 잘 알려주고 있어요

토끼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문 뒤에 부딧쳐버린 코끼리 ㅋㅋ

생각보다 책이 두껍답니다 무려 45페이지라는 사실 !!

아주 세세히 아이들의 눈 높이게 맞게 예절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어요

친구를 만나면 반갑게 안녕? 이라고 인사를 해야 한다는걸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어른이나 몸이 아픈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한다는걸

음식을 먹을 땐 입을 꼭 다물고 씹어야 한다는걸 ..

다른 사람 방에 들어가기 전에 똑똑 문을 두들야 한다는 등등

엄마인 제가 아이에게 알려주었음 .. 아마도

잔소리로 변해버려 아이가 한 귀로 흘려들었을듯 하지만

요 책에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을 통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근데 몇몇 장면에선.. 그림이 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야하나?

친구와 맛있는 간식을 먹다가 한 개 남았다면 싸우지 알고 나눠 먹어요~ 인데

그림은 토끼를 두고 사자와 악어가 싸울려는듯한 그림등등..

다소 잔인한? 듯한 장면들도 있더라구요

그림의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아이가 책을 통해

기본적인 예절을 습득하고 한층 성숙해지길 바래본답니다 ^^

초보엄마 2~7세 알찬 밥상

초보 엄마 2~7세 알찬밥상 - 유아식 1위, 베베쿡 두뇌+성장 최강 레시피 공개!
베베쿡 지음 / 진서원 / 2015년 7월

우리 아들은 편식이 심한 편이예요

하루 세끼 밥상을 차릴 때 마다 정말 어떻게 밥을 먹여야할지

늘 고민을 하며 밥상을 차리는데
채소를 안 먹어선 볶음밥을 만들어주면
그 사이사이 잘게 짤려진 채소들을 빼달라고 하는데
난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몰래 숨겨서 먹이면 바로 욱 ! 하며 올리는 시늉까지 ..

김밥 역시나 속 재료 다 빼고 먹고싶은것만 먹는답니다

언제는 김과 밥만 먹는데 김밥은 왜 싼건지 살짝 후회도 했었어요
그러고 어느날은 밥은 안 먹고 고기만 달라고 그러고
정말 요즘 아이 밥상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하는말이 맛이 없어서 아이가 안 먹는게 아닐까?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 그 말에 반박을 할 수 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아토피라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많기도 하고
마음대로 줄 수 없어 더욱 식단에 예민해지는데
맛있는걸 먹이고픈 마음에 인터넷 이리저리 찾아가며
나름 특식을 만들어 주면 잘 먹는데 다시 또 인터넷을 뒤져가져
레시피를 찾아야하고 매번 같은 맛이 나오지 않기에
더욱 밥상앞에서 죄인이 되어버린 엄마였지요

그런데 구원의 손길이 제게도 닿았네요

초보엄마 2~7세 알찬 밥상

제목만 들어도 왜이렇게 든든한거죠? 밥상 고민은 저 멀리 발로 뻥 ! 찰듯한

자신감이 팍팍 샘 솟더라구요

반찬, 국, 영양밥, 간식과 부록까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부록을 잠시 살펴보면 고구마의 효능. 늙은호박 보관법, 달걀 중량 구별하기, 무 고르고 보관하기,

감자의 전분을 제거하는 이유 등등 ~

요리하면서 이건 어떻게 하는거지? 해도 되나? 하는것들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모아 정리 해 두었더라구요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요즘 대세 쉐프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ㅋ

저는 그 중에서 채소들깨국을 따라해보았어요

레시피와 조금 다른게 있다면 우선 집에있는 채소들을 모두 썼구요 ㅋㅋ

당근. 감자, 호박, 콜리플라워, 양파 그리고 집에 있는 일반 들깨가루를 사용했어요

간은 새우젓으로 하였어요 ~

그렇게 해서 흑미밥, 채소들깨국, 호박전, 계란찜으로

아이밥상이 완성되었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 또한 맛있어서 더욱 좋아요

단 ! 레시피 따라 요리하느라 책이 물에 젖고 조금은 더러워졌네요

오래오래 봐야하는데 말이죠 ㅋ

손가락 도장놀이

손가락 도장 놀이 - 꾹꾹 누르면 예쁜 그림이 되는
조지 마틴 지음 / 키득키득 / 2015년 5월

손가락 도장놀이

책과 함께 두가지의 잉크 패드가 붙어 있어요

책을 받아보자마자 신난아들은

분홍색 파란색 잉크패드를 열어달라며 난리였네요

아이와 차근히 대화하며 재미있게 미술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잉크패드를 열자마자 이미 아들은 미술의 세계로 빠져버렸답니다~

손, 발 할거없이 잉크패드에 찍어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책 구성은 아주 다양해요

모든 그림마다 비어있는 부분에 손가락 도장을 찍어

멋진 그림으로 완성하면 되거든요

주의사항은 !!

잉크가 다 마르기 전에 책장을 넘기면 안된다는거 !!

열기구, 공룡, 치타, 달마시안, 빗방울, 불꽃놀이, 비눗방울

이 모든걸 손가락으로 표현할 수 있다니

책장을 한장씩 넘기면서 참 재미있더라구요

미술활동을 하며 아이의 두뇌발달과 표현력이 성장할것 같아요

그리고 잉크패드와 함께 물감도 같이 활용한다면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색이 섞이면 어떤 색으로 변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

정말 아이가 너무 좋아했네요

눈만 뜨면 책을 가져와 미술놀이 하자며 ~

요즘 손가락도장놀이에 푹 빠져버렸어요

더러워질 걱정 하지말고 모든걸 내려 놓고 재미있게 놀아보아요 ^^

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우리 아이 첫 인성 그림책 9
정민지 지음, 최민정 그림, 김창복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7월

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참돌어린이)

우리아이는 인사를 잘 안해요

친척을 만나든, 아는사람을 만나든, 선생님을 만나든

인사를 하지 않고 딴청을 피운다던지 제 뒤로 숨기바쁘죠

그래서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 책이랍니다

한울이는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드리려 시골에 가요

한울이가 가장 이뻐하는 토끼인형도 함께요 ~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자 모두들 반가워 인사를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이 낯선 한울이는 아빠 뒤로 숨어버려요

마당에 혼자 있는 한울이 큰 사촌언니와 함께 친척들과 재미있게 놀았어요

한울이는 먼저 인사하며 말 걸어준 큰 사촌언니가 너무 고마웠고

인사가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인사에 마음도 따뜻해졌답니다  

 

한울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친척집에 놀러가면 낯설어 꼭 제 뒤로 숨어버리거든요

인사 해야지 ~ 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딴청을 피우고 숨어버리죠

이런 아이에게 왜 인사를 하지 않냐고 물어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그래"  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근데 부끄러워 하는 아이에게는 어떤 방법으로 인사를 시켜야하는지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다그치며 인사를 강요하기만 했었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다 읽고 맨 뒷장 엄마, 아빠가 읽어요

내용을 살펴보니 인사 안하는 우리아이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왜 인사하기 싫어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에 따라 양육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예요

우리아이가 인사를 안 하는 이유는 부끄러워서 인데

이런 아이에게는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게 중요하데요

가깝게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란 개념을 인식시켜주면

아이가 훨씬 인사하기가 쉬워질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먼저 본보기가 되기로 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 마다 인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저희 역시 처음보는 사람과 인사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였지만

인사를 하다보니 더 자연스러워 지더라구요

인사의 중요성을 알고 아이가 스스로 변해가길 바란답니다

그 모습을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