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2~7세 알찬밥상 - 유아식 1위, 베베쿡 두뇌+성장 최강 레시피 공개!
베베쿡 지음 / 진서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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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편식이 심한 편이예요

하루 세끼 밥상을 차릴 때 마다 정말 어떻게 밥을 먹여야할지

늘 고민을 하며 밥상을 차리는데
채소를 안 먹어선 볶음밥을 만들어주면
그 사이사이 잘게 짤려진 채소들을 빼달라고 하는데
난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몰래 숨겨서 먹이면 바로 욱 ! 하며 올리는 시늉까지 ..

김밥 역시나 속 재료 다 빼고 먹고싶은것만 먹는답니다

언제는 김과 밥만 먹는데 김밥은 왜 싼건지 살짝 후회도 했었어요
그러고 어느날은 밥은 안 먹고 고기만 달라고 그러고
정말 요즘 아이 밥상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하는말이 맛이 없어서 아이가 안 먹는게 아닐까?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 그 말에 반박을 할 수 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아토피라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많기도 하고
마음대로 줄 수 없어 더욱 식단에 예민해지는데
맛있는걸 먹이고픈 마음에 인터넷 이리저리 찾아가며
나름 특식을 만들어 주면 잘 먹는데 다시 또 인터넷을 뒤져가져
레시피를 찾아야하고 매번 같은 맛이 나오지 않기에
더욱 밥상앞에서 죄인이 되어버린 엄마였지요

그런데 구원의 손길이 제게도 닿았네요

초보엄마 2~7세 알찬 밥상

제목만 들어도 왜이렇게 든든한거죠? 밥상 고민은 저 멀리 발로 뻥 ! 찰듯한

자신감이 팍팍 샘 솟더라구요

반찬, 국, 영양밥, 간식과 부록까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부록을 잠시 살펴보면 고구마의 효능. 늙은호박 보관법, 달걀 중량 구별하기, 무 고르고 보관하기,

감자의 전분을 제거하는 이유 등등 ~

요리하면서 이건 어떻게 하는거지? 해도 되나? 하는것들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모아 정리 해 두었더라구요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요즘 대세 쉐프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ㅋ

저는 그 중에서 채소들깨국을 따라해보았어요

레시피와 조금 다른게 있다면 우선 집에있는 채소들을 모두 썼구요 ㅋㅋ

당근. 감자, 호박, 콜리플라워, 양파 그리고 집에 있는 일반 들깨가루를 사용했어요

간은 새우젓으로 하였어요 ~

그렇게 해서 흑미밥, 채소들깨국, 호박전, 계란찜으로

아이밥상이 완성되었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 또한 맛있어서 더욱 좋아요

단 ! 레시피 따라 요리하느라 책이 물에 젖고 조금은 더러워졌네요

오래오래 봐야하는데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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