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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예술가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예술가
(사파리)
우리 첫째는 4살 남자아이랍니다
남자아이들의 그 활발함과 넘치는 에너지 !
벌써부터 엄마의 힘이 딸린다고 해야할까요?
조용할때가 가장 불안한 ㅋㅋ
다들 느끼셨을듯한 그런 감정이죠? ㅋ
울 집 까불이, 세상 모든 꼬마 예술가들에게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자기를 대단한 예술가로 소개하고있어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다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ㅋ
무엇이든 어디든 멋진 예술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
그렇지만 엄마는 언제나 !!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요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전혀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알록달록한 색깔이랑
흔들흔들 움직이는 것과, 여러 감촉
그리고 재미있는 여러가지 모양도 좋아하지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엄마를 위해
엄마가 잠든사이 특별 작품을 만들기로 했어요
벽, 계단, 바닥, 창문..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그려진 그림들과 변기를 화분으로 변신시켜놓고
현관문에 만들어 놓은 빨랫줄, 안테나에 걸린 양말과 팬티
깨진창문과 책상다리에 신겨진 엄마 구두며
서랍장속에서 튀어나온 책과 옷...
완성된 작품을 보고 뒷목잡고 쓰러질뻔 했네요ㅋㅋ
이 작품의 제목은
"엄마 정말 정말 사랑해요" 라는게 가장 큰 반전인듯해요
요요 개구쟁이 아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전 책 속 만의 일이 아니라서 맘 놓고 웃을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미술로 생각하기.. 아이를 이해해야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