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연주와 서준이 우연히 재회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사람은 연주의 동물병원인 두썸띵 동물병원에서 함께 일하게 되고 신비로운 이복 동생 테오도 병원을 돕게 됩니다. 테오는 고양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로 고양이들의 일상을 그린 SNS 계정을 발견한 후 “천년집사"의 흔적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고양이와 어머니를 잃은 고덕, 그리고 백호의 안락사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 이를 지키려는 이들의 고군분투와 연쇄 킬러의 등장까지 스릴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룹니다.내가 느낀 점처음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동물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전개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고양이와 그들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그리며 생명에 대한 존엄과 그것을 지키려는 이들의 노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가 주인을 선택한다는 주제는 독특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동물과 사람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몰입도가 높아졌습니다.추천해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고양이와 사람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그려서 고양이를 아끼는 분들은 더 감명 깊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스릴러적인 요소가 담겨 지루하지 않기에 더 이야기의 깊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