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은 시간 유전자가 짧아지면 노화가 일어나고, 시간 유전자가 길어지면 일정 기간 동안 노화를 멈춘다고 했다. 오랜 연구를 통해 시간 유전자의 DNA를 잘라 유전자 구조가 비슷한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간 유전자 이동' 기술을 개발되고 시간 유전자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간 유전자을 이식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이식을 받길 원하는 자와 자신의 시간을 팔아 돈을 받고자하는 자들이 생기며 시간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의뢰인의 시간을 관리해주는 시간관리사 엄마와 수학 선생님이었지만 그 자리를 AI 로봇이 대체하게 되며 전자 제품 가게를 운영하게 된 아빠, 그리고 영재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지후.지후는 태어날 때 부터 온 몸에 초록색 점으로 뒤덮여 엄마아빠가 타임 스토어에 시간 유전자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수술을 하였다.지후는 자신을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준 타임 스토어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타임 스토어와 시간 유전자 때문인 것을 알게되는데..........누구나에게나 공평한 시간.돈이 많으나 적으나 젊으나 나이가 많으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 시간.아주아주 매력적인 소재로부터 시작한 이야기 “시간 유전자”타인의 시간을 사서 내 시간을 늘리고타인의 젊음을 사서 나의 젊음을 사는 현재로서는 말도 안되는 소재에서부터 시작했지만 결국엔 말이되고 올바르게 끝나는 이야기에 감탄합니다.이것은 상상이 아닌 훗날 일어날 사건. 미래에 벌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먼저 소설로 만나보고 여러가지 가치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한동안 아이는 죽음에 대해서 그러니깐 주어진 삶의 시간이 모두 닳아서 이제 더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지 않은 그 순간을 너무도 두려워했어요.특히나 엄마인 제가 먼저 죽을 것이라는 것에 (물리적인) 두려워 죽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한동안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시간 유전자”를 읽으며 저는 당연히 돈이 많다면 시간 유전자를 살 것이고 그렇게 젊음을 유지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윤리적 가치관에 의해 벌어지기 힘든 일이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전 시간 유전자를 사고 싶거든요. 당연히 아이도 그러리라 생각했는데.....“난 사지 않을꺼야!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뺏는 것 좋지 않아, 아무리 돈으로 교환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사고 싶지 않아, 나 스스로 건강하게 오래 상 수 있는 방법을 찾을거야!”라고 이야기를 해서 놀라웠고 부끄러웠습니다.“시간 유전자” 속의 이야기도 저와 아이의 대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어른에게 상처 입고 피해 입은 아이들이 올바른 판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요. 아이들의 세계 안에서 꼭 어른들이 배워야할 것들이 나옵니다. 저 역시 잠시 흔들렸던 나쁜 마음을 이야기와 아이의 대화로 다 잡았답니다.“시간”이라는 유한한 것에 “유전자”를 더해 호기심을 가득 자극하고 또 도덕적 교훈까지 주는 “시간 유전자”함께 읽어보시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당신은 나의 시간 유전자를 사시겠습니까?당신의 아이는 시간 유전자를 팔겠다고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