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뭘 좋아해?
조 로링 피셔 지음,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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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세상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는 소피는
집에서 늑대옷을 입고 늑대 흉내를 내며 노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어느 날, 늑대옷을 입고 놀이터에 나간 소피.
늑대옷을 입고 늑대 흉내를 내는 소피를
친구들은 특이하다 여기며 피합니다.

상처 받은 소피는 마법처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늑대들을 만나게 됩니다.
늑대들과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너무너무 행복한 소피.
그런데 어디선가 곰이 나타납니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의 곰에게 소피는 소리칩니다.

”저리 가! 너랑은 안 놀아!“

마치 놀이터에서 다른 친구들이 했던 것 처럼요.
그러나 이내 마음이 쓰인 소피와 늑대들은 곰과 함께 어울립니다.

용기를 내어 내가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 것도 멋지지만
남에게 친절을 베풀 때가 정말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누어요😊

어쩌면 소피의 모습이, 어쩌면 소피를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피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와 조금만 달라도 틀리다고 판단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상대를 틀리다고
비난하기도 하고 별나다고 손가락 질을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는 그러지말라고
이야기를 하지만서도 어쩐지 반성을 하게 되어 부끄러워지네요.

아이는 편견 없이 어떤 친구라도 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작가님께서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셨는지
알지 못해 그 깊은 내용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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