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주제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다뤘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책을 펼쳐서 도입부분부터가 흥미를 유발한다.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돌고래가 집단 성관계를 하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충격이었다.각 종이 지각하고 경험하는 세계, 그 종의 환경세계를 움벨트라고 하는데, 그 각 종들의 지각 세계가 있으니 존중해야겠다. 동물입장에서 봤을 때 인간을 이해하지 못 할 테니..각 움벨트속에서 자기 종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같다.그럼 우리 인간의 움벨트는 어떠한가?라는 물음을 던져보며 생각해본다.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와 동물의 주파수가 다르다는 건 막연히 그냥 근거없이 알고는 있는데, 우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다니 너무 놀랍다. 저렇게 높은 주파수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동물마다 다 다른 주파수를 가지고 있구나도 처음 알았다. 사람은 감정을 말과 표정 등 언어적.비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동물들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 개는 행복할 때 웃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설치류는 귀로 감지하기 때문에 쥐가 행복하거나 간지러울 때 초음파로 웃는다고 한다. 너무 놀랍고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동물들이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 지를 알 지 못했을 것이다. 그 먹이사슬관계에 있는 야생 동물들도 코끼리나 돌고래가 상처 입은 동료를 돕거나 실험쥐가 동료 쥐와 먹이를 나눠먹는 모습은 흔히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또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원숭이가 날게 해주려고 애쓰는 어린 원숭이나 부모 잃은 새끼 가젤을 키우는 암사자의 모습처럼 서로 다른 종이지만 먹고 먹히는 냉혹하고 잔인한 동물의 세계만 생각했던 나에게 다른 종 간에 이렇게 따뜻함을 교류하고 공감을 나누고 사랑을 주고 느낀다는 거에 너무 감동 받았다. 내가 인간이지만 같은 종인데도 잘 모르는데 더욱이 동물에 대해 이런 책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 것인가. 개인적으로 많이 읽혔으면 하는 책이다. 동물에 관한 선입견을 거두고 많은 놀라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이 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나 또한 동물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이 책으로 인해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