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운 이라면 모를수가 없는이준과조금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아브라함카이퍼의 만남이라니.“저 두사람이 만났다고?”책표지부터 전해지는 웅장한 무언가와 함께궁금증이 증폭되었다.근데 이 책,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역시 작가님이 작가이자(?) 역사가여서 그런가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솜씨가 대단하다.실력파 가수, 실력파 배우, 등등의 말이 있듯이이분은. 실력파 작가이자 역사가이다.특히 이 책에서는 믿을 만한 사료들을 중심으로쓰려고 애쓴 작가의 노력이 돋보였다.역사적인 인물을 너무 부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영웅화 하는 것을 지양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특히 책의 한 귀퉁이의"그러나 상황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라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사실 책을 받기 전에는이전에 없던 형식의 내용이라너무 난해한거 아닌가? 싶었는데,전혀 아니었다.단 두숨에 읽어낼 수 있던 책이었다.그만큼 긴장감도 있었고,그들의 만났을까? 그 의문,그 이상의 만남을 경험하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