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행전. 나는 워킹맘은 아니다. 워킹하는 사람일뿐! ㅋㅋ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직업의 특성상 일을 하는 엄마들을 많이 만나는데,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서였다. 내가 보는 아이들의 대부분의 양육자는 할머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소통해야 할 때가 있으면 항상 '워킹맘 화이팅입니다!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덧붙이는데, 정작 어떤 삶을 사는지 알지 못하면 진정한 위로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는 워킹맘이자, 크리스천으로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엄마가 주인공이다. 이러한 저러한 삶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기는 하지만, 누군가의 고군분투하는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