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가 있는 이유 - 삶의 자갈길을 걸을 때 힘이 되는 이야기
김태광 엮음 / 오늘의책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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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곧게 뻗은 아스팔트길이 아닌 비포장 자갈길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돌에 걸려 넘어지는 때가 있다고 믿는다. 저 사람은 대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은 사람도, 속을 들여다보면 적어도 한번씩은 다 힘든 시절이 있었다. 남에게는 돌멩이가 아닐지라도 나에게는 돌멩이일수도 있고, 그렇게 한 개인의 인생길은 각자의 눈으로 또 마음으로 보여지는 것이지, 절대 남의 눈으로 평가할 수 없는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도 인생이 돌멩이 하나가 아니라 끝없는 자갈길일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그게 아스팔트길이었는데, 왜 자갈길처럼 힘들어하며 살았을까 싶기도 하여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자갈길인가 아스팔트길인가가 아니라, 그 시절을 내가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냈느냐인것 같다.

☞ 객관적으로 그사람이 지금 자갈길을 걷고있든 아니든, 내 인생에 돌멩이가 걸린듯 싶을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몇가지 옵션이 있다.

1. 넘어졌다 일어나 무릎을 툭툭털고 금새 잊어버리고 가던길을 다시 가기

2. 찡그리고 상처를 보며 '나는 왜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자학하기

3. 이 길이 아닌가보다 하며 오던길을 되돌아가기

몇번을 선택하든 그건 개인의 취향이며 사정이지만, 처음부터 1번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다. 2.3번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본인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싶어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나의 경우도 그렇도- 주변인들에게 호소하기가 아닐까. 주변인들은 나에게 객관적으로 독한 말을 해주기보다는 그저 들어주는 쪽을 선택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대부분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못한다.

☞ 원하는 것이 위안이든 마음의 평화이든 해결책이든 간에, 당사자의 마음에 깊은 깨달음이 없으면 위안도 평화도 해결책도 미봉책에 그치고 만다. 그럴때, 어떤 논리정연한 웅변보다도 짧은 글귀하나가 마음을 울리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짧은 120여편의 일화들이 엮인 에세이집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너무도 많고 자칫 식상하게 생각될수도 있지만, 글 하나하나가 담백하면서도 감정과잉을 유도하지 않아서 참 좋았다. 30분이면 한권을 거뜬히 읽을 수도 있는 책이지만, 그것보다는 화장실에 두고 한편씩 읽고 생각에 잠기고 싶은 글들이다. 
 

지금 인생의 자갈밭을 지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권하고 싶다.   

인생사, 정말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자갈길이라도 내가 아스팔트길이라 생각하면 아스팔트길이 됩니다.
누가봐도 불행한 순간에 내가 행복해지기로 선택하면 나는 행복한 사람인겁니다. 

한번뿐인 인생, 행복한 사람으로 살자구요! 


 




 

위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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