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김석진 지음 / (주)하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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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란 '유산균과 비유산균을 포함한 건강에 이로운 모든 살아있는 균'을 말하는데, 항생제에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한다. 항생제는 '다른 세균의 성장을 방해하고 억제'하는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란 '공생하고 상생하는 능력'을 이용한다.




Antibiotics = anti (~에 반대하는) + biotics(생명)

Probiotics = pro (~를 위한) + biotics(생명)






1928년 페니실린의 발명이후로 항생제는 1세기도 안되는 시간동안 보편화되어, 인간의 감염질환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공을 세웠다. 반면, 당뇨, 천식, 다발성경화증 같은 면역관련질환은 감염질환에 역비례하여 증가하는 예상치못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저자는 이를 항생제의 부작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항생제는 우리몸에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을 구별하는 능력이 없기때문에, 질병을 유발하는 균을 죽이는 동시에 좋은 역할을 하는 세균까지 죽여서,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항생제의 또다른 문제점은, '내성'이 생긴다는 것인데, 항생제를 과용함으로써 예전에는 질병치료에 충분했던 용량도, 이제는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현재의 항생제에는 내성을 가진 새로운 질병들이- 사스(SARS), 신종플루 등- 4개월에 한번꼴로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항생제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남용을 줄인다 할지라도, 부지불식간에 항생제를 섭취할 수도 있다는 점이 또다른 문제이다.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생산되는 항생제의 30~70%가 질병예방과, 성장촉진을 위하여 동물의 사료로 쓰인다(p22)고 한다. 특히 요즘은 어린아이들의 '성조숙증'문제가 심심치 않게 기사화되는 것을 보면, 성장기 아동이 있는 집에서는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 육류를 잘 분별하여 구입해야 할 것 같다. 특히 닭의 사료에 섞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닭고기는 특별히 더 신경써서 섭취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측면에서는, 육식자체의 해보다는, 육식에 포함된 항생제가 더 해악을 끼치는 예가 아닌가 싶다.



1. 항생제의 무분별한 남용을 줄이기

2. 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신 복용하거나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기

3. 김치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있는 발효식품을 자주 먹기

를 실천하여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위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해당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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