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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제목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지금이라도 잘 나가는 말에 올라타라.
책은 총 7개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장 왜 미국지식을 사야할까
2장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이 궁금해
3장 미국주식, 어떻게 사야 해?
4장 미국주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들
5장 미국에선 달마다 배당을 준다고?
6장 별별 ETF 다 있네
7장 미국 성장주, 대체 뭔데 그렇게 잘나가?
잘난 놈들 모두 끌어들이는 미국의 매력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 문장이야말로 단 한 줄로 왜 미국주식을 사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계속 쪼개며 커진 스타벅스 주식의 비밀
진짜 몰랐습니다.
스타벅스가 주식 쪼개기를 해왔는지
93년에 상장할 때 1천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주식분할로 최초 58주가 3,712주가 되어
3,712 x 115.92(4월 23일 기준) = 430,295.04달러!!!
430배.
장투란 무엇인가,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뭐가 진짜 구글이야?
GOOGL, GOOG
알파벳 A주를 미니스탁으로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2,252.53달러(4월 23일 기준)
막간 코너인 AI가 장악한 미국증시 부분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프로그램 매도가 우리나라에서도 왕왕 뉴스로 나오는데 시스템 자체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일반인들은 관심도가 크게 높지 않은 편인데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목차 구성이 굉장히 잘된편이며 정말 술술 읽힙니다.
배당주, ETF, 성장주에 대한 설명, 심지어 곱버스와 TQQQ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웃었습니다.
티커, 운용보수, 운용자산, 상품형태 등도 잘 나와있습니다.
하방위험을 막아주는 자산 ETF를 소개한 것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TQQQ와 QYLD를 조합해서 양쪽 밸런스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성장주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칭찬 위주의 글이 된 것은
미국 주식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해본 입장에서
궁금해서 찾아봤던 대부분의 내용들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용어사전은 매일 1회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딱히 없을 정도로 제목에 충실한 책입니다.
철저히 주린이를 위해서 쓴 글이라서 그런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미국 주린이 입장에서 스킵할 내용도 없다고 봅니다.
미국주식 투자입문서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