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문해력과 관련된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중식 제공'을 보고 점심이 아닌 중국 음식이라고 생각하여 왜 한식을 안주냐고 얘기하는 경우,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께 반납'을 보고 책을 사서 가져다주는 등
문해력과 관련된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문해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장 내에서 중식과 사서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은 부족한 어휘력을 높여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해 100개의 어휘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뉜다.
1장은 한국어 못하는 한국인으로, 왜 어휘력을 늘려야 하는지와 어휘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2장은 오해의 영역 : 올바르게 표현하기이다.
비슷하지만 뜻이 다르고, 표현하는 게 다른 어휘들을 다루고 있다.
3장은 상식의 영역 : 정확하게 표현하기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의미인 단어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단어들을 비슷한 단어와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상식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파트이다.4장에서는 교양의 영역 : 섬세하게 표현하기이다. 같은 의미의 단어들이지만 그 의미에서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
저자는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그 미세한 의미를 섬세하게 잘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 사람의
교양 수준을 드러낸다고 얘기한다.
이 장을 통해 평소 미세한 차이를 몰랐던 사람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한 끗 어휘력>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이 그냥 읽어진다는 이유로 문해력, 어휘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휘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르면 저자의 말처럼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찾아볼 것이다.
하지만 그 단어의 의미를 알고 나서 문장이 이해된다는 이유로 그 이상의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한 끗 어휘력>은 어휘의 의미와 함께 문장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는지 예문을 통해 알려준다.
예문과 함께 나오는 암기꿀팁은 그 어휘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들마다 복습 문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그 어휘를 점검하도록 도와준다.
대충 알고 있기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의사소통을 하거나 글을 작성할 때 도움을 준다.
그러기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어휘는 계속 공부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사전 대신 곁에 두면 편리한 책이라고 설명한다.
자주 쓰는 어휘는 <한 끗 어휘력>을 통해 제대로 의미를 알고 있으면
의사소통을 하거나 책을 읽고, 뉴스를 볼 때 더 이상 주춤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한 끗 어휘력>을 통해 어휘력, 문해력을 높여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교양 수준을 높여나가길 바란다.
이 책은
문해력과 어휘력이 약한 사람들,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에 '이 책이 필요한 어른들'을 알려주고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한 끗 어휘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공부하고 한 끗을 채워나가며,
앞으로도 교양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더욱 문해력과 어휘력을 키워나가야겠다.
문해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같이 읽으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이 서평은 매경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