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탄생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신동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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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필요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어를 입력한 후에 클릭만 하면 우리가 원하는 답을 충분히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지식은 더 이상 무슨 가치가 있을까?

<지식의 탄생>은 그런 고민에서 출발하여 세상에 나오게 된 책이다.


지식의 탄생은 지식에 대한 한 편의 백과사전이라는 느낌이 든다.

분야별로 그에 따른 지식에 대한 역사를 쭉 나열해두어 어떻게 지식이 전파되어 왔고,

어떤 방식으로 지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확산되고, 지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그렇기에 <지식의 탄생>의 책 분량은 굉장히 방대하고, 읽기 시작했음에도 굉장히 잘 넘어가지 않는 책이다.

하지만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여러 기술들의 발전으로 지식이 전파되고 확산되는 역사는 굉장히 재밌게 느껴진다.

책을 마치며 지식의 가치에 대해서 한 번 더 돌아보게 한다.

현재 우리에게는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여러 사이트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생각하지 않은 정보들에 대해서도 SNS의 알고리즘을 통해 배우게 된다.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수많은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런 정보들을 사람들은 깊게 알지 않고, 얕게 앓아가며 답에 대한 생각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든다.

저자의 말처럼 AI의 기술이 발전하면 생각도 AI가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인간의 존재의 의미는 남아있지 않게 된다.

저자는

"모든 인생의 발자취는 끊임없는 지식의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지식이 전달되는 데에는 의식도 필요하지만, 호기심 어린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거친다."

인간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

예전처럼 그저 단순히 정답만이 아닌 그 지식을 깊이 알아가야 하고, 그 지식에 대해 계속 사고하여야 한다.

지식에 대해서 생각하고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하고, 확산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의 탄생>은 수많은 기술을 발달과 넘쳐흐르는 지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반성을 경험하게 해주는 책이다.

어려운 책이지만 지식에 발전에 대해서 알아가고, 지식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위 서평은 인플루엔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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