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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관계를 위한 바르고 빠른 대화 사전
조유미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5월
평점 :

거의 모든 관계를 위한 바르고 빠른 대화사전은
15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저자 조유미 작가님이 구독자들과의 얘기를 통해
총 5가지 카테고리로 122가지의 상황의 대화법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와 솔루션 구성으로 되어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눈치가 없거나 뻔뻔한 사람이 아닌이상은.
사람들은 처음 만나서 대화를 시작하고, 그 대화가 잘 맞으면 관계가 이어지게 된다.
뭐라도 하나 맞지 않는 대화를 하면 관계는 유지되지 않는다.
대화가 잘못되어 관계가 틀어질까봐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나중엔 그게 쌓이고 쌓여 폭발하게 되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게 된다.
그렇게 되기 전에 이 책을 보고 대화를 시작해보는걸 추천한다.
우선 큰 카테고리로 직장, 가족, 친구, 연인, 비대면이 있다.
목록에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져있고, 주제를 다 써두어서
백과사전처럼 본인이 원하는 파트로 골라볼 수 있고,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는 방법도 있다.
부분이 나뉘어져있지 않고 완독해야하는 다른 책들에 비해,
내가 읽고 싶은 파트만 읽으면 되서 가볍게 볼 수 있고,
현실적인 예시들이 나와서 재밌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은 나를 지키는 대화법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나와 관계를 가진 이상 크게 밉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상대방의 태도를 생각하게 되고,
그 사람이 나에게 무례한지는 상관 없이 그 사람이 가진 내 인상을 신경쓴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계속 그렇게 이어지면 결국 나중엔 끊어질 관계이기에.
나를 지키면서도 관계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대화법을 예시로 들었다.
공감 갔던 내용
친구, 지인 카테고리의 15번 자랑이 도가 지나칠 때(216p)
- 친구에게 빌붙기
- 무미건조하게 반응한 뒤 화제를 전환한다.
- 애정을 담아 구박한다.
- 자랑값을 내놓으라고 한다.
비대면 카테고리 5번 텍스트로 대화하면 화난 것 처럼 보일 때( 346p)
- 느낌표와 물음표 최대한 활용하기
- 키패드 안의 이모지 활용하기
- 감탄사 사용하기
- 좋아요 누르기
책을 읽으면서 나도 물론 관계를 깨지 않기 위해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맞춰준다고 생각하는 반면,
상대방도 나와의 관계를 깨지 않기 위해서 나에게 맞춰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보다는
한번보고 이렇게 표현하는게 좋겠구나 하는 참고용으로 보기에 좋은 책이며,
여태까지의 나의 대화법을 돌아보고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배워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blackfish_book)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