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나무자람새 그림책 31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나카야마 신이치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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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말미 ▶ 거짓말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 번쯤 다 해봤을 거예요.
아이든.. 어른이든.. 남녀노소 모두...
거짓말은 나쁜 걸까요?
선의의 거짓말도 있고, 정말 악의적인 거짓말도 있고... 거짓말도 좋은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이 있는데요.
'거짓말' 그림책은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시인이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가를 작사한 시인 다나카와 슌타로가 거짓말에 대해 노래한 시로
한 아이의 산책길과 그 아이의 속마음처럼 들리는 시를 통해 거짓말과 참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이번 그림책에서는 시와 그림으로 거짓말의 진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거짓말과 참말, 좋은 것과 나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어느 한쪽으로 딱 정할 수 없는 것에 살아가는 것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 다니카와 슌타로



어떤 종류의 거짓말이든 거짓말을 하는 순간부터 내 책임인 것이고,
그 후의 일도 내 책임인 것이겠지요.
과연 거짓말에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 갈라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몇 안 되는 글자와 그림으로 느껴지는 그림책.
철학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책을 본 후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이니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게 과연 정답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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