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랑한 화가, 반 고흐 -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밤의 역사
박우찬 지음 / 소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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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유명한 반고흐!
저 또한 반고흐를 좋아하기에 반고흐에 대한 그림이나 책을 즐겨보기도 하는데요

태양의 화가로 불리는 반고흐
하지만 밤에 관한 그림이 더 많다는거 알고있나요?
저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 와 '밤의 카페테라스'가 생각 더라구요
그런데 이작품들 말고도 숨겨진 작품들이 많다고해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의 화가 반고흐가 아닌
작품과 함께 밤의 화가 반고흐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책은 일몰부터 달과 별까지 고흐와 밤을 사랑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나아가 한 화가의 삶과 19세기 유럽의 밤문화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지요

 

 고흐는 해가 서서히 사라지는 황혼 녘 가로수길을 좋아했다.
그토록 외로움을 느끼며 살았으면서도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것일까.
고흐의 저녁 가로수길이 담긴 그림들은 모두 미치도록 쓸쓸하고 아름답다.

평생을 지독한 고독 속에서 파란만장하게 살아갔던 비운의 화가 반 고흐, 그의 잠 못 이루는 밤들은 그의 삶과 그림에서 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간들이었다. 외로운 밤, 고흐는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썼다. 그는 밤하늘을 관찰했고 달과 별의 움직임을 화폭에 담았다. 

 

 책 중간 중간 밤을 사랑한 다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나와 있어요.
작품을 보다 보니 의외로 밤을 사랑한 화가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일몰의 순간부터 어둠이 스며드는 시간까지 고흐는 들판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홀로 밤길을 걸었고,
노란 가로등이 켜진 카페테라스에 나가 술로 밤을 지새우며 밤의 풍경을 담았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고,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했던 반고흐
고흐의 인생사와 함께 밤의 다양한 작품까지 볼 수 있던 도서!

그저 어두 컴컴하고 잠자는것 밖엔 할게 없는 밤만 생각 했다면 오산!
오히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어둠이 내려 앉은 깜깜한 밤까지
낮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그림을 보는 이에 따라 느낌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고흐의 밤이 오히려 낮보다 더 행복하고 화려하고 덜 외롭지 않았을까...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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