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터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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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소설책 임에도 한번 읽으니까 정말 넘 재미있고 스릴 넘쳐서 금방 읽은 책이다.

생물학 폭탄이 미국을 강타하고 백신을 미처 맞지 못한 사람들, 중장년층의 대부분이 폭탄이 떨어진 뒤 일주일 이내로 사망한다. 이 책의 주인공 켈리도 부모님을 그래서 잃게 된다. 1년이 더 흐르자, 이제 미국의 얼굴은 ‘엔더’라고 불리는 70세 이상의 노인들과 엔더보다 더 적은 수의 ‘스타터’라고 불리는 10대 이하의 청소년들로 바뀐다.

켈리에게는 어리고 아픈 동생이 있다.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이들은 늘 불안하고 배고픈

삶을 이어간다.

그러다 켈리는 자신의 몸을 렌탈해서 돈을 받는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돈많고 늙은 노인들이

주요 고객이다. 머리에 칩을 박고 나의 몸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으로 켈리는 동생과

다른 삶을 꿈꾸기에 이 모든건을 견디고 시작한다.

약 한달간의 긴 렌탈을 시작한 켈리는 중간에 사고가 생겨서 자신의 몸을 빌린 헬레나를 만나게 된다. 헬레나는 켈리의 몸으로 살인사건을 계획하고 이를 알게 된 켈리는 헬레나를 도와서

바디 뱅크를 망하게 한다. 헬레나는 자신의 손녀가 바디 뱅크를 통해 몸을 렌탈하고 실종이

되었다. 그래서 바디 뱅크와 연관된 사람을 살인하려 했었다.

책의 결말 부분의 반전이 계속 된다. 아.. 그랬구나.. 참으로 섬뜩한 내용이다.

이 회사의 대표 올드맨은 끝까지 켈리에게 나타난다. 진짜 그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정말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미래의 일은 또 알수 없는

것이기에.. 참으로 즐거운 상상속에서 책에 푹 빠져 읽었다.

켈리는 헬레나의 부유한 유산을 받고 동생과 행복해지고, 물론 블레이크와도 그럴것이다.

지은이의 과감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주제로 시작해서 끝까지 그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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