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창의적이고 매해 읽기 좋아요. 독후활동 책으로도 추천합니다.

여러 가지 크리스마스트리 ㅣ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3
오오데 유카코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12월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책을 봤지만 이 책처럼 창의적이고 읽으면서 즐겁고 독후활동 연계에 어룰리는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독후활동 덕후로써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진짜 매년 꺼내서 읽고 싶어요. 창의성이 넘쳐서 아이도 진짜 조잘조잘 말하면서 보는데, 아이랑 대화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 같아요. 또 그냥 장신구가 다양한게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해석자체가 다양하니깐 보는 내내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면서 봐요. 그리고 여러가지라고 해서 뭐 몇가지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스무가지 (적다가 궁금해서 세어봄 ㅋㅋㅋㅋㅋ) 종류의 트리가 있으니 진짜 아무거나 골라 독후활동 할 수 있어요. 워낙 창의적인 내용이다 보니 연령대 상관 없이 진짜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매년 꺼내볼 책이에요!! 대여보다는 소장 추천합니다!! 

<스포에요!!>

제가 진짜 재미있게 봤던 트리는 펭귄 미끄럼틀, 과자마을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과자 오너먼트로만 꾸미는 게 아니라 나무 자체가 쿠키인 점, 새들은 반짝이는 걸 모으는 습성에 따라 반짝이는 종과 방울을 모으는 것, 그리고 뱀이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는 거에요. 또 솔방울이 크리스마스가 되는 것, 벌과 나비에게는 꽃화분이 트리가 되는 것, 무당벌래가 스스로를 이용해 꾸미는 것등 정말 창의적이에요. 크리스마스 책으러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