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대로 차분하고 꼼꼼히 쓰여있어요! 오프닝은 에스퍼-가이드 관계였던(2년만에 다시 만났다하니) 둘. 서림이 도연을 찾아오면서 도연이 삐딱하게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서로의 위치와 관계상 이렇게까지 떨어져있을 수 없었을텐데 무슨일이있었나 엄청 궁금했고, 서림과 도연이 만나 이야기하다가 챕터 넘어가고 강우 이자식 부들부들..... 순간 강우를 서림인 줄 알고, 다정하고 도연을 아낀다던 인물이 막말은 기본, 첫만남-가이드적합판정받자마자 강제로 그랬다는것에 놀라서 눈 비비고 다시보니 '강우'라는 인물과의 관계가 먼저였는지 (어후 강우자식 뛰쳐들어가서 멱살짤짤털고 싶었음), 도연을 막 대하는 취급에 미친거 아니야 와 씨 이런거랑 강제 짝이었다니 분노 & 묵인하는 센터 진짜 다 열받222 이런 취급받으면서 폭력당하면서 센터에 갇혀있는데 동생은 이런줄도 모르고 강우 잘생겨서 모델해야하고 오빠(도연)같은 가이드라니 강우오빠가 아깝다 어쩐다 + 도연도 강우랑 제가 연인이고 강우가 저를 많이 좋아하고 아끼고 등등 거짓으로 살고 있으니 읽는 내가 다 억울하고 화나고ㅠㅠㅠㅠ하다가 서림이 나오니까 잘한다 잘한다 ㅠㅠ 살살 기분 풀리기 시작ㅠㅠ 그러다가 또 이 둘이 단순 에스퍼-가이드가 아닌......?가? 싶어 또 다시 엄청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