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

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 ㅣ 철학하는 아이 6
하마다 히로스케 지음, 시마다 시호 그림, 고향옥 옮김, 엄혜숙 해설 / 이마주 / 2016년 6월

따뜻한 한마디는 어떠한 힘보다 강하다!

동화는 언제나 짧지만 여운을 길게 남긴다!

특히나 어른들도 읽어도 여전히 좋은 글이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을 그다지 읽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읽게 만들고 그 여운을 가질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러 사람들이 이 도서를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 깊이 생기게 되었다.

어른이라고 해도 여전히 강하지도 성숙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어른이란 말을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도 여리고 상처를 잘 받고 또 그 것을 견디는 힘이 부족하다보니 스스로 치유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고 어떤 생각을 해서 현명하고 마음이 따스해 질까하는 고민을 여러번 하고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평생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어떤 때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물어보게도 된다.

이 도서는 어린 친구들이나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에게 지금의 나를 한번은 지켜보게 만드는 것 같다.

여전히 꿈꾸는 삶을 살아가다보니 그 꿈꾸는 시간을 언제나 행복하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에는 더없이 공허해짐을 한번씩 느끼곤 한다.

그런것이 무엇이 나쁜가 하면서도 부질 없이 느껴질때도 있었다.

이 동화는 어느 길에 한 가로등이 이야기다.

제목처럼 별이 되기를 바라는 가로등,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꿈이다.

가로등이 별이 될 수는 없는 데 말이다.그러면서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발하는 빛이 별같은 지를 몰어보고 좌절하고 또 실망하던 어느날 밤 아버지 손을 잡은 아이에게 어두운 밤을 밝히는 자신의 빛이 별빛보다도 더 아름딥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렇다.어쩌면 우리에겐 별보다도 가로등이 더 필요하다.어두운 밤을 밝혀서 더욱 우리들을 지켜주는 것은 가로등인데도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서 그 고마움이나 아름다움을 잊어버리고 살아왔구나 싶었다.

가로등 그 자신마저도 그저 자신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리고 그 빛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모른체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그저 별빛일 뿐인데 우리가 저어낸 온잦 감성을 불어넣어서 더 아름답게 느끼고 있기도 한다.그래서 가로등도 그 별을 꿈꾸었던 것이다.

자신의 소중함 보다는 다른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별을 꿈꾸는 것이다.

어리석지만 나름 소중하게도 느껴진다.

누군가가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순간 자신의 가치를 알아차렸다는 것이 아름다운 이야기 이기도 하다.

진졍한 자신의 가치와 지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정말 꿈꾸는 삶을 이루는 순간임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누군가의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도 알게 된다.

다른 이들이 그저 별빛같으냐는 질문에 한심한 듯 대꾸하지 않고 너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해 주었더라면 가로등은 휠씬 더 일찍 자신의 가치를 알아차렸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가치를 잘 보아야 한다.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낱 아무것도 아닌듯 한 처럼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한 스스로에게도 그런 생각은 해서는 안된다.

스스로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소중한 지도 잘 알아야 겠다.

각자 자신의 삶에서 또 얼마나 중요한 자리로 그 빛을 발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충실히 살아 가야 겠다.모두들 다 잘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