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윤용인 지음 / 알키 / 2016년 3월

아버지가 된다는 것.

한 가족의 가장이 된다는 것.

남자들에게 보통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미니와의 관계만큼 살갑지않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어떤때는 관계가 몹시도 좋지않은 경우도 보았다.특히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게에서의 경우에 더욱 그러한것 같았다. 그런데 남자는,아들은 자라서 결국 아버지가 된다.그럼에도 그런 관계가 이어지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그렇기에 그들의 그런관계가 이어지는 것은 몹시도 궁금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나이가 들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때즈음에 또 자신은 아들과의 관계는 어떠할지도 궁금해지기도 했다.
흔히들 모성애보다 부성애가 약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자신이 열달동안 뱃속에서 생명을 잉태하고 산통을 겪고 그런지 어머니의 모성애에 대해선 더 크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한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부성애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것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하면서도 가슴으로 진심 느끼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기도 하다.그러기에 아버지의 입장에서 자식을 바라보는 것,자체가 참 따뜻하는 것이 이 도서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처음 단지 궁금한 부분에 대한 흥미로만 접근한 내가 조금 미안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
아버지,나에게 아직도 아빠의 입장에서 자식을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기고 하고 지금의 나의 아빠에게 알 수 없는 연민마저도 생기게 했다.
아루래도 아빠들은 보통 덜 가깝게 느껴지는 생각은 나역시 동감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좀 미안하기도 하다.
남자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걸까가 무엇보다도 궁금했다.남자의 입장에서 더 진솔하게 들을 수 있었기에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고 이해하기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여자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된다는 것은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대한하고 위대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한 생명과 한 일생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 애정이 필요하기도 하다는 막중한 무게감 마저 느껴지고는 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도 역시 부모가 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감정과 소외를 동시에 느껴야 했다.역시나 많이도 어렵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빠들만이 겪는 여러 마음들은 짠한 마음도 들게 하고 있었다.특히 사춘기의 자녀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과 사고들에 곤혹스런 현실을 마주하고 대체해야하는 것부터 아버지,어머니로 부모로 부부로 이어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듣게 되며넛 마음속에는 어느새 진한 무엇인가가 생기기 시작했다.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회고나 현재의 자녀와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 문제들,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마음이 많이도 아스라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라는 것보다는 가족이구나 싶기도 하고 있었다.
시대가 시절이 이상해서인지 말도 안되는 아동학대 사건이 터지고 점점 결혼도 하지않고 자식도 나으려 하지 않은 세태를 접하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이 더해진다.
공동체라는 표현이 특별하면서도 가족이 주는 기쁨이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해주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이기도 하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