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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놓아줄게 ㅣ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서정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제발 놓아달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날의 사고,그 사고로 발발된 여러이야기와 밝혀지는 진실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빗길에서 엄마가 보는 앞에서 어린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고 마는 사고가 나고 그 사고를 낸 차량은 뺑소니를 치고 달아나 버리고 만다.
사건이 발발하고 레이와 케이티는 열심히 수사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아서 결국은 경찰서 차원에서 수사를 종결짓지만 둘은 따로 만나서 비공개로 나름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이 사람 둘사이에서 흐르는 기류를 보면서 이럼 안되는 데 하다가 또 잘 해쳐나가는 둣해서 좋아지기도 했다.
레이의 집에는 직장을 관두고 아이들의 육아에만 매진하는 와이프가 있고 사춘기에 들어서 아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고민 중이였다.
사고를 당한 제이콥의 엄마는 사람들의 의해서 오히려 비난을 받아서 사라져 버리고
사고를 치고 달아난 제나는 두려움에 떨면서 자신이 하던 일마저 팽게치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자신을 꽁꽁 숨긴채로 다른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는 단순한 듯 하지만 2부가 들어서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된다.
그리하여 호기심은 더 자극 시켜준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바로 이안이다.처음 제나를 만나는 시점부터 그의 시선으로 전개 되었는데 조금 섬뜩하게도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무서운 사람이다.그 사람 이안과 제니퍼로 불리던 제나는 연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하는 여러 단계를 이안의 시점으로 서술되면서 본격적인 스릴러물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람이란 정말 알 수 없는 존재이다.겉만 보고는 그리고 오래 봐야지만 알 수도 있다.섵불리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짓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이렇게까지 자신만을 알고 세상의 모든 중심이 자신에게 있는 사람이 또 이렇게까지 폭력적일려면 더욱 무섭기까지 한다.물론 자신 보다 약한 존재에게만 그러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서글프고 무섭다.제나를 찾으로 이브에 집에 방문했을때 남편과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하고 조마조마하는 심정을 들기도 했다.
또한 레이의 아들에게 일어난 일에도 나는 조금의 충격이 되었다.당사자들 그들은 더욱 당황스럽고 놀라움을 느꼈를지도 짐작이 되기도 하다.
그렇다고 제나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왜 그녀는 나약하고 포기하고 자기가 겪은 일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그냥 도망치고 싶어서 보석으로 나가는 것조차도 반가워하지않고 죄값을 받으려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갈때쯤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가 드러난다.정말이지 경악스럽고 무서운 사실이다.진짜 너무나 무시무시한 일이고 사람이다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그리고 제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는다는 것,너무나 끔찍한 일을 자주 당하다보니 포기하게도 되는 삶을 보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마저도 든다.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아들의 상황이 어떤지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어떤지도 모르는 주인공들은 보니 요즘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사건들을 생각나게도 하고 티비드라마에서 막장드라마라고 욕하면서도 보는 그런 것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도 보면서 요즘의 사회는 도대체 무슨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은 확대하게 되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금 내 모습도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누군가 이런 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득 겁이 나기도 해서 으스스한 느낌에 소름이 돋기도 한다.
그래서 이상하게도 사람을 보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 내 주의 사람들은,특히 새로운 사람은 부디 좋은 사람이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했다...
소설<너를 놓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