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소설Blue 3
박선희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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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친구들의 우정이 시직되는 지금부터 우리들의 우정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여학생 소리,은성,이랑 .이렇게 세명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길잃은 고양이를 이모가게에 데려와 키우게 된 오드리가 있기는 하지만 진정한 우정이 키워지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생각해 보니 우정이란 단어는 초등학교때부터 사용은 하지만 정작 진정한 우정이란게 생기는 것은 역시 고등학교 시절이였던 듯 하다.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소리,은성,이랑이 가진 고민들이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람 사이의 관계,특히 친구라는 이름이라는 관계에서도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있다.각자의 삶을 여기 소설에서는 각자 십칠년씩 삶을 살아왔었고 그속에서도 각자의 가정사가 있었고 혼자만의 비밀같은 것이 있고 들키고 싶지않은 이야기가 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으면서도 과거의 아픔이나 아직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가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린 나이의 이 세명의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도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라는 것이기도 했다.

좋아하는 것이 비슷하고 "명화극장"이라는 나름의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영화를 보면서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고양이 오드리를 돌보면서 어느새 베스트 프렌드라는 단어를 쓰면서 또한 자기의 이야기를 가지고 싶어도 하고 서로의 대한 생각과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도 나의 기대와 상대편의 기대가 언제나 같을 수 가 없다.그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우리는 친구사이라 할지라도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서운할때도 있다.그러면서 또 각자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고 이해라는 것을 하게도 되는 것이다.이런 단계들을 거치고 또 거치다보니 보다 단단한 우정이란 것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우정을 시작하게 되는 진정한 벗으로 거듭나게 되는 세소녀의 이야기 새삼 예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고 또 매번 반복하는 우리들의 친구나 내가 나누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기도 한다.

어린듯하지만 또한 여자들의 우정을 잘 보여준다.

박선희 작가님 또한 여자분이시라 더욱 그런 부분이 잘 표현 된것 같기도 하다.

 여러 삶이 존재하고 있고 각자가 얼마나 다른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우정이라는 감정을 나누려고 한다.이런 생갈을 하니 우정이란 것이 정말 신기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나이가 들어도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지금 정작 십칠세의 누군가가 읽는다면 정말 여기 소리,은성,이랑처럼 호들갑을 떨며 소리를 지르면서도 또 어른인척 시크하게 더 크게 공감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나 여러가지로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각자의 생각을 하다가 또 서로에게 더 많이 개입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커져가는 감정이 더욱 서로를 독톡하게 해주는 우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이라서 말이다.그것도 무겁지 않고 따뜻하고 발랄하고 때로는 귀엽게 말이다...^^


소설<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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