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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을 생각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간편하게 읽으면서 알아갈 수 있다.
경제,경영,리더쉽,자기계발
이런 것들이 연계되어서 너무도 많은 책들이 나온다.
이런 말들은 우리에게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무지한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어렵고 간단하지가 않다.
보고 또 봐야지만 하나 쯤은 기억할 수 있는 정도로 나와의 사이가 꽤 멀게 느껴지고는 했다.
완독하고도 여전히 어려운 것은 그저 성공에 대한 열망뿐이였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게 만든 책이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왜 하려고 하는지 그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구나 하고 다시금 느끼게 하는 부분이였다.
참으로 신신하게 느끼게 하는 부분들이 진짜로 많다.아니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가 주로 읽어왔던 여러 경제서적이나 경영서적에서 성공한 ceo들이 말해준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기에 더 끌리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바로 수긍하기도 한다.
목차를 보면 조금 놀라움의 것들이 존재한다...
불안을 즐긴다,성공을 버린다,비전,계획,규칙은 필요없다,차별화를 노리지 않는다...등등
우리가 아는 상식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그 내용은 정말 창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어쩜 당연한 것이란 생각이 들게 만든다...
모든것의 기본적인 본질을 생각한다면 그런 것이 당연해야 하는데 어쩜 우리는 너무 많은 사족을 달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업의 성공은 결국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게임회사가 해야 할 것은 재밌는 게임을 개발하고 많은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고 라인처럼 메신저 회사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소통을 하게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그것이야말로 성공의 원리이다.그 성공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간단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정말 쓸데없는 것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 쓸데없는 것이 아닐 것이다.사업의 형태에 따라 필요한 것도 있을 것이다.
비지니스를 통해서 얻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는 저자는 돈과 명예를 쫒는 사람이 아니다.
글에도 분명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가 성공을 향해 가는 것을 버리라고 말하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그래서 더 마음에 들기도 했다.그 성공의 다른 표현은 가치에 있다.
상하관계로 생각되던 회사내 직급도 심플하게 결정권도 심플하게 관리라는 것도 심플하게 모든 중간과정이라는 것이 생략되기도 했다.
그리고 혁신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혁신적인 말을 한다.
며칠전 친구들이 모였다.오랫만에 조금 좋은 한정식에서 한우집으로 가는 길에 한 친구가 늦게라도 온다더니 결국 전화가 와서 참석을 못할것 같다는 것이다.끝날 줄 알았던 회의가 더 길어질 것같다는 것이다.우리가 한우먹으로 간다고 하니 다음에도 꼭 같이 가자고 하면서 아쉬워 했다.우리들은 토요일 저녁,아니 밤에 이시간까지 회의 하는건가하는 하면서도 토요일 임에도 뻐져나올 수 없는 사정을 만들어준 그 회사는 너무 하다는 이야기를 했다.친구도 IT관련 일을 하는데 우리는 알 수는 없다.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하는 정도이니까...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저자의 이야기가 떠올렸다...
회의를 할 시간에 일을 하라는 것이다 .상품을 개발하고 그 가치를 고객에게 두라는 것이다.쓸데없는 회의 줄이고 권한을 이양해서 중요한 의사졀정을 집중시키라는 것은 특히 앞서가는 리더로의 모습이기도 했다.진짜 잘 나가는 회사는 굳이 그렇게 회의가 필요없을 테니까...
자기분야에 집중시키고 각자의 일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아주 간단하다.
어떻게 보면 조금 딱딱하다.그런데 좋아서 일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란 생각을 든다.
상하관계를 타파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했다.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여러 가지 잡무를 없애므로 보다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을 지나쳐버리고 있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것에 치중하는 것이 바로 심플함이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이란 본질을 잊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 되리란 생각이 든다.
<심플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