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결정 - 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일상인문학 5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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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길을 나에게서 찾아가려 합니다...

나이가 들면 현명해지고 뭐든지 잘 해결하고 잘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것만을 아니더군요.

나이가 든다고 내가 철이 드는 것 같지도 않고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냥 나이만 먹은 것같은 느낌만 들었습니다.

작년에 책으로는 아니지만 영화로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보았습니다.저자의 원작이라는 것을 알기는 이번에 알았습니다.그보다 먼저 그 영화는 참 좋았고 오랫동안 남아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같은 맥락이라고 이 도서와도 연결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영화에서 본 주인공처럼 자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결정하는 삶이란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여겨지다가도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 삶을 사는 것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은 것같이 느껴지더군요.

실제로 나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지도 잘 모르게 살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하고 살지만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것은 아닐까하고 고민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없을때가 많다보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사는 것이 필요한데 내가 너무 한가하게 살아가는 아닐까하는 생각은 자꾸하게 되기도 합니다.물론 경제적 환경을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요.

여기 이 도서에는 이런 부분이 무척이나 철학적이고 관념적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자기정체성을 찾고 자기 인식을 해야하는 것으로 해답을 구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좀 더 큰 의미에서 사회적 측면이나 종교적 부분까지 잘 보여주고 문화적 정체성으로 설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단순히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님을 느낍니다.

두고 두고 자꾸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말하지 않아도 이상하게도 습득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저자가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잊어버리기도 하고 바쁘다느니하는 핑게로 간과하고 지나칠때가 많은 것같습니다.인지하고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쉽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행복한 삶을 원합니다.

그속에는 물론 존중받는 자신이 존재합니다.

그길이 어떠한 것인지 알면서도 자꾸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놓치지만 이순간 이후부터는 나 자신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정확한 나의 의한 자기결정으로 나 스스로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영위 되기를 모두에게 바래봅니다!!!

삶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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