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 선생님, 안녕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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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인 시노부를 따라 가보니 재밌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하게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한번 손에 들면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추리소설, 그중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라면 더욱더...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후 오사카를 배경으로 펼쳐진 추리소설이다.
역시 시리즈로 되어있다.
여기 이 도서는 '시노부 선생님은 공부중','시노부 선생님은 폭주족','시노부 선생님은 상경','시노부 선생님은 입원 중','시노부 선생님의 이사','시노부 선생님의 부활' 이렇게 총 여섯개의 시리즈로 이루어져있다.
시노부 선생님은 여자이고 초등학교선생님이셨다.다섯시리즈동안 초등학교에서 잠시 가르치는 것을 멈추고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마지막 부활편에서 다시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아가게 된다...
그래서 부활이라고 하는 거였다^^
각 시리즈마다 사건이 끈이질 않는다...
처음부터 시노부선생님의 등장은 참 눈에 띄었다...
소프트볼에서 투수로 등장한 것이다...
그것도 실력이 아주 모자란 팀의 구원투수로 완벽해서 모두를 놀라게 한것이다...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일본의 오래된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편견도 보게 된다...
물론 야구와 비슷한 소프트볼부터 여자라는 이유로 실력을 저평가 되다가 나중에야 사람들이 애석해 할 정도로 자신을 보이고 마지막편에서 담임이 여자선생님이라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는 느낌은 더욱 그러했다..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시노부 선생님은 자신만의 현명한 방법으로 때로는 당차게 때로는 여성스러움으로 헤쳐나가기도 하고 오사카 사람이라는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여러점에서 흥미있는 부분이 곳곳에 있기도 하다...
​일본소설이라는 특성과 추리소설이라는 특성이 잘 조화되어 있고 히기시노 게이고의 초기 소설이라는 점에서도 나름 재밌기도 했다...
그래서 흥미롭고 재밌게 읽어나가면 된다...
참 여러사건이 일어난다..살인,강도,뺑소니,위조지페,유괴,상해등 말이다...
처음은 사망사건인데 그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사뭇 재밌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이유를 밝히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강도나 뺑소니를 다룰때 시노부 선생님이 면허가 없다, 운동을 그리고 잘하는사람이 운전능력이 엉망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컬하면서도 재밌는 부분이다..사실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이 꽤 존재하는까^^
시노부 선생님을 끊임없이 쫒아다니는 두 제자,뎃페이와 이쿠오...개구지면서도 선생님에 대한 애정도 느껴진다...하지만 도쿄에서의 어쩌구니 없는 사건은 정말 아무리 그렇지만 혼나야 한다...!!!
또 시노부 선생님의 추종자들,두명의 남자분을 빼놓을 수 없다~~
신도 형사님과 도쿄남자 혼마씨...두사람이 시노부 선생님이 맹장염으로 입원했을때 동시에 문병와서 벌인 신경전은 참 귀엽기도 하여라~~~^^
시노부 선생님은 선생님으로 다시 부활하면서 이야기는 마감하지만 다시 시리즈를 기대해 보고 싶어진다...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고 꼼꼼한 듯 하지만 한가지 길치의 면도 보여주어 인간적이고 특히나 자신의 제자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부분은 참 좋은 사람임을...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람에 대한 기본을 느끼게도 해준다...
특히 '시노부 선생님의 이사'시리즈에서는 마치 히가시노 게이고를 유명하게 만들고 나역시도 그의 소설을 너무나 사랑하​게 만든 "용의자 X의 헌신"의 모티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래서 '고맙습니다'가 중간에 있었구나 싶기도 한다...
소설<시노부 선생님,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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