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이 무기다 - 소리 없이 강한 사람들
다카시마 미사토 지음, 정혜지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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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다면 즐기자...

나역시 낯가림을 심하게 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이 낯가림이 무슨 무기가 되나하는 호기심부터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처럼 스스로를 낯가림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0퍼센트가 넘는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낯가림에도 두종류의 부류로 나뉘는 것이다.

낯가림이 심하다는 저자를 보면서 저자를 모르기 때문에 그가 정말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 맞는가하는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역시 말했듯이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 과연 강사같은 것을 하고 강연을 한다는 것이 의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자가 이런 생활이 낯가림과 관계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참 이율배반적이지만 강연을 하는 사람이 사생활적인 면에서 낯가림을 하지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견일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남앞에 서는 것이 어렵기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이야기가 반갑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이 책이 나오는 과정을 정혜지 번역가님의 이야기는 무척 공감이 갔고 만화는 무지하게 귀엽기도 했다...

수많은 낯가림어들이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낯가림을 무기로 만드는 비법이 무려 36가지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 중심에는 마음이 있다.

바로 진심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기가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하겠다.

낯을 많이 가리다 보면 여러가지로 부딪치는 일들로 사실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쉽게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자의 말처럼 그로인해 낯가림쟁이들은 또 내면적으로 강한것 같기도 하다..

그 낯가림이 그저 쓸모없는 성격이 아니라 뛰어난 면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것을 낯가림 센서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바로 관찰력이고 직관력이라고 하겠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비법은 정말 상세하다.

그리고 피해야 하는 인물들로 세가지 유형을 들었다.

바로 '자기중심 몬스터','가시 돋친 마녀','자존심 왕자'이다...

그들과 같이 있을때 대처하는 비법은 설명과 더불어서 그림으로도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읽다가 빵하고 터졌다...^^

굳이 자신없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도 상대의 마음을 얻는 비법은 실용적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서로 알아볼 수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 참 고맙게도 생각되기도 했다.

낯가린다고 의기소침해지고 주눅들어 있지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부부이다!!!

행복해 지는 길은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용기를 주기도 하고 서로 다독여 주해서 말이다...

​<낯가림이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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