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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 ㅣ 이야기 역사왕 4
설흔 지음, 홍기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역사에게 흥미를 느끼고 재밌게 만들어준다~~
어린이 역사서인데 의외에 너무 재밌다~~~
어린이 시각으로 설명하시는데 왠지 좋으타~~~
이런 어린아이의 마음이 들어서 그것도 좋다~~~
조카에게 읽어주려고 하는데
연습하기도 좋은 책이다^^
말이 참 다정하다^^
설명도 간략하고 이야기도 재밌어서 조카들이 신나할것을 상상하면서 읽었다.
물론 어른들은 금방 읽어가니까 읽어줄 조카나 자녀들에게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표정도 살피고 같이 생각도 해보고 해야 할 거니까 시간을 주고 느끼고 행복해질것 같은 생각으로 즐거운 시간이고 내가 배운 내용이지만 거의 다 잊어버려서 솔직히 다시 읽어보니 배우는 점도 있다!
말을 매게로 해서 역사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휠씬 재미났던 것도 있었다.
물론 말이 주인공이 아니다.
그렇지만 관심을 말에게서 시작하여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쩌면 덜 재밌고 약간 재미없게도 느껴지고 어렵게 생각되던 역사라는 것을 설명하고 이야기해 줄 수 있어 무척 좋은 의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도 마음에 들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네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는 선덕여왕과 김유신,비담의 이야기를 하는데 제목이 나라를 구한 말 한마리 이다.
신라시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있었던 여왕을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여왕이 되었으며 신라시대의 복잡한 신분제도를 설명하는데 의외로 이해하기 매우 쉬웠다...요즘 어린 친구들 매우 똑똑해서 다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삼국사기의 설명을 하는데 거기에 질문도 좋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두번째는 조선의 건국이야기이자 이성계.이방원.정몽주 이야기이다.
나중에 역사과목을 공부하게 될 때에 "하여가"나 "단심가"를 이해하기가 보다 쉽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대가 말해주는 아이러니컬한 충신과 역적의 대한 질문들...
세번째는 정묘호란,병자호란이야기로 청나라에 볼모로 가게된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봉림대군이야기이다..그리고 그 뒷이야기...세자빈 강씨,말을 타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에 만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듯이 어린친구들도 그런 생각을 할까?
네번째는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로 진짜 말을 이야기하고 있다.중국말과 우리말의 차이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말보고 감탄한 괴짜 선비 이야기...
정말 여러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진짜 그시대에 보다 빨리 실용주의에 눈을 떴었더라면 어떤 현재가 되었을 까하고 상상해 본다..
어린 친구들에게 하는 질문을 보면 그들은 무슨 대답들을 하게 될 지도 궁금하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생각하게도 된다...
역사를 보다 잘 알아야 보다 좋은 현재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것도 말이다!
어린 친구들이 보다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어린시절부터 어렵지 않은 것으로 바른 시각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게 된다~
<나라의 운명마저 바꾼 역사 속 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