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리스트
로리 넬슨 스필먼 지음, 임재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해지는 길~~~

어쩌면 내게도 브렛처럼 그런 상황이 오면 브렛처럼 했을 것이다~~^^
이상하게 시리 감정이입을 넘어 브렛처럼 순간순간 당황하고 놀라고 이런 경험을 같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정 부러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부모사랑같았다.그리고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키울것인가하며 여러책을 읽고 많이 고민하는 것을 안다. 성공이라는 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랑하는 자신의 자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지금 교육의 고민중인 부모님들에게 꼭 읽어보시라 말하고 싶다.
정말 브렛의 이 리스프를 하는 여정을 통해서 자신을 진심으로 찾아가고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을 보면서 영화로 만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로 영화화 된다고 한다...

소설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의 이야기다.
엄마의 집에서 엄마의 침대에서 여전히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브렛.엄마의 화장품회사에서 홍보실장으로 있다가 유일한 딸인 그녀가 후계자가 되어 회사의 ceo가 될 걸로 모두가 예상한 가운데 능력있는 부사장인 오빠의 부인이자 새언니가 있음에도 자신일 것으로 여기며 자신없는 그녀는 부담스러우면서도 그래도 마음도 다져보고 마침내 오빠둘과 새언니 둘과 함께 변호사를 만난다.엄마의 유언장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엄마가 살았던 저택은 일년동안 아무것도 손되지 못하게 하고,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회사는 딸인 브렛이 아닌 부사장이었던 새언니에게 간다.브렛에겐 아무것도 남기시지 않았다.그리고 조건을 달았다.브렛이 14세때 썼던 라이프리스트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20가지중에 10가지다.그 목록은 책으로 확인^^
이렇게 하나씩 할때마다 변호사에게 검사를 받고 봉투를 하나씩 받게 되고 그 혜택이 주어지는데...
회사에서도 해고 당한다.그것도 엄마의 뜻이다.브렛은 나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 고민을 친구들과 상담하고 몇가지는 해결 했다고 변호사를 찾아간다.
여기서 나는 많이 놀라웠다.브렛이 눈물을 훔친 이유를 알것 같았다.엄마는 다 알고 있고 마치 곁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가 죽음을 앞두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그토록 바랬던 것은 브렛의 행복이었음을...
살았을땐 찾아주지 못했던 진정한 브렛의 모습을 엄마는 찾아주고 싶었던 것이다. 어떤아이인지 더 잘알고 있었음을 순간들이 계속 다가온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브렛을 모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성공한 삶을 살기를 원했기에 브렛에게 찾아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이고 유산이다!
단순히 브렛에게서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가슴을 몽글거리게 하고 있었다.
참 엄마는 위대하구나!
엄마의 진짜로 위대한 유산!!!​
정말 이런 엄마가 있구나~~~
순수해지자!그러면 행복할테구나...

소설<라이프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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