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푸어 - 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한 일 가사 휴식 균형 잡기
브리짓 슐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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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 삶은 내가 주도하며 살아야 한다!

저자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두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매일을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면서 시간을 연구하는 한 학자 존 로빈슨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시간에 대한 의문과 반성,계획,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한다.
존 로빈슨박사와의 만남으로 그녀는 처음 자신의 당위성을 찾으려했으면서도 시간에 쫒기에 자신의 삶이 제대로 이어지고 있지않음을 스스로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면서 말끝마다 피곤하다고 하는 자신을 보면서 변화가 시작 된것 같다.

그런것같다.
이 말에 동감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매번 쫒기듯이 살아가는 것은 현실이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나역시 세가지일을 하고 있으니 더욱 그런것을 느끼는 것이다.
특히나 회요일과 목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고 꽤 멀리까지가서 일하면 점심시간이면 끝나긴하지만 몆달전 새로 시작한 일로 저녁에는 매일 일을 하고 나머지시간과 주말에는 내작업을 하고 있어서 화요일과 목요일은 거의 초죽음인것 같고 주말에는 그나마 좋아하던 공연조차도 보기가 힘들어서 겨우 밤늦게 영화 한편보는 걸로 만족하는 삶을 지내다보니 더욱 공감가는 것 같다.

놀란 것은 누구에게나 주당30시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생각하면서 그렇게나 많아하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들기도 한다.그 시간활용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에 새삼 나를 돌아보게도 된다.
저자는 왜 항상 쫒기듯 바쁜 삶을 살아가는지 이야기하면서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제기하기도 한다.항상 바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에 놓여있음을 말해준다.그리하여 학술대회뿐 아니라 여러 학자들에게 조언을 구한다.또한 우리 사회의 여러문제점들을 들여다보고도 있다.노동의 문제나 사회복지제도 까지말이다.그러고보니 특히 사회생활과 육아를 병행하시는 주부로사는 많은 여성분들은 더욱 공감하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사랑,여가 이렇게 분류하여 잘 살아가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도 제시한다.도전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이다.
내려놓아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공감하게도 하고 덴마크사람들의 삶을 예를 들어가면서 행복한 제도와 삶을 보여주는 것도 시간에 압도당하는 것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심리학교수 로라 카스텐슨의 연구로 노인들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참 좋은 글이 있기도 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많아집니다"p433
시간은 우리에게 유한것이다.그러니 이 시간 ,지금을 즐기자!

<타임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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